성공하는 팀 실패하는 팀 그리고 의료인
서울대병원 교수들 "내가 알던 제자 맞나, 전공의·의대생에 절망" [성명 전문]
환자들을 볼모로 자신들의 권익만 지키려하는
사람들에 대해 한마디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동의한것 같습니다(의대생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실제 의사가 일을 하더라도 혼자서 모든것을
다 해내는 것은 아닌데요
병원에 들어오면 안내데스크에서 접수도 받는
직원이 따로 있고 진찰을 하더라도 뭔가 진단이
필요할때는방사선사가 엑스레이를 찍고
뭔가 피검사가 필요할때는 검사실에 의뢰도 하고
그러죠
당연히 팀으로 일하는 시대이고 같이 일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도 있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인터넷에 올라오는 의사들 이야기는
모두 자기 아래에 있는 하인처럼
생각하는것인지....
꽤나 사회성이 없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하더군요
전문직종들이 비슷하긴 하지만.....
파일럿도 그 사람이 없으면 비행기 자체가
뜰수 없기에 리더로써 존재감이 있는 데요
하지만 비행기도 한명만 잘한다고 사고가
나지않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팀이 모두
잘해야하고 리더가 팀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기법이 시도되었습니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는 1981년
Cockpit Resource Management(CRM)이란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업무수행 형태 및 행동
취약점 수정에 중점을 두고 팀의 임무가
잘 돌아가게 훈련시켰습니다
초반에는 Cockpit Resource Management라서
조종사와 부조종사같이 조종실 내의 업무에
초점을 두었지만
좀더 발전된 개념에서는
Crew resource management 라고 팀 개념을
강화해서 전체 비행 관련된 사람들을 팀으로
묶어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에는 전사적으로 지상요원들과 정비쪽도
확대하기 시작했고요
항공기에서 사고는 인적사고인 경우도 많았고
날씨나 정비쪽의 사고도 많았습니다
저런식으로 시스템으로 관리해준 이후에는
사고율이 많이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드라마처럼 한사람이 모든 분야를
다 치료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더 팀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그런데..... 다른 동료를 인정하지않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보기 좋지않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