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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단편극장] 광주5·18 댄스필름 '봄날' 온라인 상영
감사합니다. 다른 광주분들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518하면 저같은 경우는 별로 떠오르고 싶지않아서 자꾸 외면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쟁님 올리시는 포스팅도 518관련해서 올리실때 댓글도 달기 어렵더라고요. 영상 잘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다른 광주분들도 그럴지 모르겠는데 518하면 저같은 경우는 별로 떠오르고 싶지않아서 자꾸 외면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오쟁님 올리시는 포스팅도 518관련해서 올리실때 댓글도 달기 어렵더라고요. 영상 잘 만들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상처를 깊게 입은 사람들은 그 날을 다시 마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제가 태어나기 전 사건이라 제가 이렇게 작업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상처였다면 저도 돌아보기까지 많은 결심을 넘어야 했었을 거에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사실 아이때라 거의 기억은 나지않지만 지하실에서 지냈던 기억이 조금씩 나는정도에요. 그땐 아버지가 다른 도시에 일때문에 가셨다가 계엄령때문에 광주로 오는길이 막혀서 화순에서부터 걸어서 왔다고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화순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죽었더라고요. 5월이면 최류탄냄새가 정말 싫었고 대학생 형들이 보도블럭을깨서 던지는 돌들도 싫었지만 어느날 조금씩 그들의 분노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좋은영상으로 잘 표현해주셨고 오쟁님의 영상센스에 감탄도했습니다. ^_^ 유명해지셔서 제작비 걱정없이 제작하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저도 꼬마일때 맡았던 그 최루탄 냄새를 아직도 기억합니다. 희뿌연 거리도요. 그때 살았으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여러 번 생각했었어요. 저는 아마 도망갔을 것 같습니다. 도시를 지킨 시민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져요. 응원 감사합니다. 많은 힘이 되었어요!!^^
어머! 전 애런님은 518을 모르는 세대라고 생각했는데요... 힘겨움을 겪으셨군요...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남길게 없네요. ㅠㅠ
(╹◡╹)ㅎ 제가 힘겨움을 겪지는 않았어요. 다만 무심코 본 518책을 보고 충격을 좀 받았고... 광주 사람들이 다같이 겪은 최루탄에 힘들어했을뿐이죠... 전 괜찮아요... ヾ(๑╹◡╹)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