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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서평]중국에서 일어날 뻔한 산업혁명? [노동 성 권력],[총균쇠], [전쟁의 세계사] [문명과 전쟁] 비교분석

in #kr-writing7 years ago

재미있는 견해의 책이네요.
저는 동의하면서도 일부는 다르게 생각하는데,
유럽이 아시아를 뛰어넘어 발전하게 된 계기는 대항해시대가 아닐까 싶고 원거리가 가능한 선박기술의 발전, 천문학의 발전에 따른 구형의 지구 이론에 대한 신뢰가 가능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원거리 선박기술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너무도 조밀하게 대륙들 사이에서 서로 맞물려 있다보니 숱한 전쟁을 해야했고 많은 것을 잃게 되는 소모적 전투에 회의감이 들었을 것이라 봅니다.
여기에 다른 대륙에서 얻게될 훨씬 많은 이득을 위해서 서로 앞다투어 대항해시대인 식민지 시대를 있게 한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당시 아시아 대륙에서는 해상 무역을 꼭 해야할 큰 이유가 없었고 나라들의 크기가 어느 정도 적당하여 살만했으며 전쟁이 일어날 경우 나라들들이 합쳐서 더 큰 나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이점을 얻어서 굳이 다른 대륙으로 항해를 할 필요가 없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중국의 경우 항해를 권장하지 않는 정책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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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예리한 지적입니다ㅅㅅ대체로의견들이 비슷한 기조인데요 최근작 아자가트의 문화전쟁의 의견과 거의 비슷한것같아요 그러고보니 이들은 지구는 둥글다는 천체학의 영향은 크게 다루지않네요 그건 시오노나나미가 강조했던 긍적적 사관이네요

대체로 아자가트는 그런 이론과 시도들이 그걸 후원한 돈과권력에서 찾더라고요

곧 포스팅 예정이니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