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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일 1질문] 고통에서 도피할 필요가 전혀없다

in #kr-writing7 years ago

제가 겪은 수많은 고통들도 저에게 약이되고 힘이 되어 줬네요..
공감합니다.
그러나 도피하는게 가능하지 조차않은 고통도 있을수 있으므로 그 많은 고통들을 '한 단어로 묶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사회가 어느정도 정의롭고, 공평하고, 경제적으로도 확장기일때는 웬만한 힘든일들은 다 약이되곤하죠. 하지만

구조적으로 빈부격차가 계급화해 버려서 고통이 고통만을 낳는 사회가 되어버리면,

아프니까 청춘이다.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류의 말들은 패배감만 키워줄것 같아요.

현대 사회가 점점 긍정성의 과잉이 자발적 노예상태를 낳는 구조로 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반대논점 [아프면 환자다]하나 남기고 가요....ㅎㅎㅎ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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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이런 식으로 고통들을 합리화하면 나쁜 관습으로 인한 고통들도 합리화하게 되니까요. 좋은 관점과 지적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