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 새언니
어제 인터넷에서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열어서 읽다가 사무실에서 웃음을 참느라 한참 애를 먹었다.
https://m.blog.naver.com/malia1934/221209264037
이어지는 글에서 사람들이 글을 재미있게 잘 쓴다고 칭찬을 많이 한다면서 글쓴이가 적어놓은 요령
글을 어찌 그리 잘쓰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글을 쓸때 봉사에게 코끼리를 설명할때처럼함
태어나서 코끼리를 처음 접한 봉사에게
코끼리를 설명하듯 함크고 넓은 코끼리의 귀
엄청난 등빨
그에 비해 귀여운 꼬리까지
거친 피부와 맘데로 움직이는 코도웹툰은 그림 한장으로 사진보듯 그 상황을 보여줄수 있지만
글은.. 느끼게 해줘야함
그 방에... 그 찻집에
그 길에 읽는 사람을 데려와야함추웠는지 더웠는지 그날 바람의 냄새는 어땟는지까지
글로 묘사해야함
장황하지 않고 간략하게
길지 않고 단순하게지루하지 않은 라임도 있어야함
누군가 읽어 주듯이 읽은사람도 읽혀져야함
그렇게 내가 쓰는 상황속으로 읽는 사람을 데려와야함내가 그 상황이 수긍되지 않으면 읽는 사람도 헤맴
쓴사람의 그 글의 의도를 읽는 사람은 귀신같이 알아냄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이입능력임
말이 쉽지... 글을 잘 쓰는 것도 재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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