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밤의 게스트하우스 feat. 옥상영화관
초여름입니다.
낮의 날씨는 한여름인데, 또 저녁엔 선선해서 딱 놀기 좋은 그런.
저녁에 덥지 않다보니 옥상에서 놀기 딱 좋아서, 요즘 손님들도 이웃들도 이태원에 놀러오시면 밖에 안나가시고 다 같이 저희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모이는 일이 더 잦아졌습니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옥상에서 매주 영화상영을 합니다. 올해는 매주 금요일, 넷플릭스에 있는 영화들 중에 하나를 골라서 랜덤으로 보고 있어요.
이제까지 터미널, 트루먼쇼, 스트레인져댄픽션 을 봤네요.
옥상에서는 해질 무렵 찍은 사진이 제일 예쁩니다.
내일은 옥상에서 또 무슨 영화를 상영해야할지,
넷플릭스의 영화리스트를 쭉 훑어봐야겠네요.
이번 주말엔 어떤 손님들이 오실지 궁금해지는 목요일입니다.
옥상에서의 영화 상영이라 왠지 운치있고 낭만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여름밤엔 딱이네요. ^^
네 ^^ 손님들 대부분 맥주나 먹을거 사들고 올라오시니까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서 영화보면 딱 좋은 것 같아요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