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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i Cubano#37] 마지막 관문

in #kr-series7 years ago (edited)

저는 엄마랑 진짜 자주싸워요
그게 표현의 방식이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예를들면 저희엄마가 미용실을 하시는데 예약 손님을 아침에 받아놓고 늦으신거죠
저는 엄마가 손님한테 욕먹는게 싫으니까 빨리 나가라고 제촉하는데 엄마는 넌 누굴걱정하냐고 엄마 밥은 먹었는지 부터 걱정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이런게 달라요 ㅠㅠ
그래서 엄청 사랑하고 끊임없이 싸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느낀건 아 30 이 넘으면 나가야되는구나 집을 ... 심지어 이와중에도 계속 싸우는중이라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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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엄마랑 그~렇게 친하진 않거든요. 성격도 완전 반대고 샘터님은 정말 친해보이시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표현방식이 다르다는 말 무슨 말인지 바로 알겠어요.
그런데 사랑하지만 역시 30이 되면 집을 나가는 건 맞는 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또 막상 샘터님 나가시면 어머니 너무 서운하실듯.
샘터님도 좋지만 뵌 적 없는 샘터님 어머님도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

앜ㅋㅋㅋ저랑 엄마 서로 안친하다고 말하는사이예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이 딸이 엄마닮았다고 하면 엄마는 질색하면서 저는 저렇게 못되지않았어라며 굉장히 싫어하시는데 제 성격 엄마랑 똑같거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안맞나봐여 서로 인정하기 싫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겨울에는 엄마랑 일본온천 꼭 가고싶다고 생각하다가도 어우 가면 또 거기서 얼마나 싸울까 싶어서 엄두를 못내고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완전 웃겨요 ㅋㅋ 그거 원래 친한 사이끼리 쓸 수 있는 장난이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또 엄청 싸울게 분명하지만 갔다오면 또 갔다오길 너무 잘했당 그럴 것 같아요. ㅋㅋㅋ 어머님과 온천 좋아요!! 꼭 가셔서 여행기도 써주세요. 샘터님 여행기 보고 싶어서 현기증나요 ㅋㅋㅋ

크크 저 담주에 후쿠오카가요오><
이번엔 제발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