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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연재소설 참여 이벤트] 독자와 함께 쓰는 연재소설 프로젝트 #1
"저는 사실 손가락을 파는 장사꾼입니다. 모든 손가락을 취급하는 건 아니고 왼손 네 번째 손가락만 취급하죠. 결혼반지를 끼는 손가락이니까요. 제가 보니 당신 손가락은 반지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그런데 손가락을 제게 파실 생각은 없나요? 제가 백만불 드리죠. 지금 이 자리에서 당장 드리겠습니다."
난 공포감이 몰려왔다. 그리고 당장 비행기에서 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