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내다 to 호주] 시드니 자유여행 Day 3 - Taronga zoo

시드니 3일째 오늘은 시드니의 유명한 동물원인 Taronga zoo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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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onga zoo에서 바라본 시드니

Taronga 동물원을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circular quay에서 배를 타고 가는것이 제일 쉽습니다.
지하철 및 기차를 탈때 썼었던 OPAL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동물원 전경을 구경하면서 바로 메인엔트런스로 갑니다.

배를 타는 Wharf에 들어가면 동물원 티켓을 파는사람이 있는데요, 어차피 동물원을 가려고 배를 타는것이니 간다면 티켓을 거기서 사면 편리합니다. 나중에 알게 됬지만 여기서 구입하지 않으면 배에서 내린후 다시 버스를 타서 main entrance로 멀리 돌아가야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질 못합니다.

12분정도 배를 타면 동물원 Wharf에 도착합니다. 만약에 여기서 티켓이 있으면 바로 케이블카를 타서 동물원 끝에 도착하는데 없다면 거기서 버스를 타서 한바퀴 뱅돌아서 티켓부쓰로 가야합니다.

케이블카는 4인용인데 직원의 센스있는 배려로 2명커플은 2명이서만 가게 보내줍니다.

동물원!
나름 여유롭게 점심도 먹고 동물원 전체를 돌아보는데 3시간 소요됩니다. 날씨가 너무 덥고 해가 강해서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여러 신기한 동물들을 모두 구경하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3시간정도 되니 한계가 오네요.

동물원은 비스듬이 경사가 져있는데 케이블카에서 내린곳에서 내려가면서 관람을 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코알라를 가까이서 보고싶다면 미리 Animal encounter ticket구입을 해놓는것을 권장합니다. 저희는 관람하고 알아보니 이미 그날 티켓은 다 팔렸다고 해서 부끄럼을 타는 코알라를 멀리서만 봤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것은 관광객이 상당히 많은 동물원이라 여유롭게 구경하기 조금 힘들때도 있고 특히나 encounter (코알라/기린 등등을 더 가까운곳에서 보는것)은 따로 티켓을 구입해야 하며 그나마도 사람이 많으면 못할 수도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그늘에서 릴렉싱하고 있는 캥거루

사람 걷는길에서 같이 산책하는 emu

오리너구리 (platypus) - 전 세계 동물원중 오리너구리를 번식 시킨곳은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들고 그래서 여기 동물원의 로고도 오리너구리 입니다. 꼭 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기린 - 3마리가 있습니다. 기린을 배경으로 시드니 항구뷰가 인상깊네요.

*호랑이 - 호랑이를 보는곳은 마치 동남아처럼 재미있게 꾸며놨는데 실제로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

침팬지 - 여러마리의 침팬지가 마치 놀이터같은곳에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하마 - 순해보이는 하마는 실제로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물개 - 시간을 맞춰가시면 물개쇼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힘들어서 쉬고있네요.

*식사하는 코끼리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워낙가까워서 진흙탕에 뒹굴때 조심하지 않으면 물이 튑니다.

새들을 관람할때는 관람객이 마치 큰 새장안에 들어가서 새들 관람합니다.

동물원이 전체적으로 좀 더 관광객들이 가까이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물원과 시드니항구를 잇는 배 입니다. 배를 타지 않으면 시드니까지 가려면 빙 돌아서 다리를 건너야합니다.

동물원에서 배를 타고 시드니항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관람하기 너무 더운 날씨였습니다. 동물원에 가실 때 한가지 팁은 꼭 음료수를 챙겨가세요. 날이 덥고 많이 돌아다녀야 하기때문에 음료가 필요한데 동물원안에서는 매우 비싸게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