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알려줘] Seulement Pour Moi 오로지 나만을 위한,
Seulement Pour Moi
썰망 뿌르 무아라는 "오직 나만을 위한"이라는 불어입니다. 오늘은 @yourhoney 님의 너를 알려줘 이벤트 참여의 일환으로 제가 하루 중 사랑하는 순간, 그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전 내가 하루 중 제일 사랑하는 순간이라는 주제를 보고 고민도 없이 바로 떠오른게 있습니다.
어찌보면 그 만큼 그런 시간을 보낼때마다 행복함을 느끼고, 이 순간을 유지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바로 답이 나왔지 않았나 싶네요. 그 순간은 바로 커피 마시는 시간입니다!
물론 커피를 마시는 순간은 단지 좋을 수만은 없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중요한 미팅을 하는자리에서 마시는 커피라던지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
기분도 안 좋은데 상사가 커피나 한잔 하자고하며 일을 잔뜩 준다던지... (단지 예일 뿐입니다).
저는 하루 일과를 대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시작하는 편입니다. 주로 스틱 커피 2포를 털어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꼭 해야할 사항과 현 과제 진행 상황, 보고 해야 되는 것을 정리하면서 커피 한 모금을 들이킵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업무를 하다보면 점심시간이 옵니다.
점심식사가 가격대비 만족스럽지 않아 식사 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밥먹고 동료분들과 함께하는 커피시간은 그렇게 좋을 수 없습니다. 이 시간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웃는 시간 같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하며 주말에 뭐할지, 서로의 근황에 대해
막상 그 시간동안 뭘 했는지 글로 쓰려니 생각 나지 않는 시시 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 요즘은 자주 나가진 않지만 추웠던 겨울엔 집 앞 스타벅스에 참 자주 갔었네요.
이렇게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카페에서 보내는 시간이 저에겐 행복하고, 하루 중 귀했던 시간이었어요.
습관 처럼 저녁을 커피와 함께한 것도 약 2년 이상 흘렀습니다. 특히 대학원 시절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커피 마시는 시간은 힘들면서도 저를 위로해주는 느낌이었어요. 그 분위기와 커피의 향기.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생각을 한다는건데? 싶을 수도 있지만 그냥, 그날의 시점에 내가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요. 혹은 어떠한 특정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범위를 놓고, 의견을 듣지 않고 다른 정보를 차단한채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게 전 여러 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생각에 관한 좀 더 깊은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기회가 되면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찰나에도 커피를 한잔 마시고 있습니다.
카페인 중독 아니냐구요? ㅎㅎ 디 카페인으로 먹으면 됩니다 :) 차도 많이 먹어요 !
아무튼 @yourhoney 님 덕분에 이 주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정말 좋은 취지라 생각합니다. 저도 스티밋에서 어느정도 성장하게 되면 뉴비님들을 위해 좋은 이벤트 많이 열고 싶네요. 모두 따뜻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커피에 담겨있는 위로, 문득 생각나네요. 왜 밤만되면 커피 포스팅을 들여다보는지 .. 분명 어제도 밤에 커피먹고싶어 참았던 기억이나는데 말이에요 ㅎㅎ
저는 지금도 한잔 하는중...ㅎㅎ저에겐 카페인은 잠과 연관성이 점점 떨어지는듯합니다...^^:;;
[너를 알려줘] 이벤트 보팅지원 3월 1주차
저도 커피 넘나 좋아요..!!!
저는 카페인 중독자에요 하악하악
(오늘보팅23)
하악하악 저도요 > < 커피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