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hining memories for the peral of east africa, Uganda 2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지난번 posting 에서는 와냘리 산을 등산하기까지의 기억을 살펴 보았었는데, 오늘은 그 이후의 일들에 관하여 적어보고자 합니다.

우간다 하면, 떠오르는 것이 사실 많지는 않아서 저는 보통 프로그램 광고를 통해 보던 잘 못먹는 아이들, 어려운 환경, 열대우림 이런 것들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경험하고서 느꼈던 가장 크고 멋있던 부분은 바로 폭포였습니다. 와냘리 산에서 보았던 폭포는 아주 베이직한 작은 폭포였고 거기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저는 우간다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폭포인 Sipi fall에 방문하게 됩니다. 정말 출발도 대책 없이 출발했는데 시피폴 가자가자 하다가 출발한거라 오늘 갈 수 있을까 싶었지만.. 마따뚜 기사 아저씨가 데려다 주고 관계된 가이드까지 찾아주셔서 정말 운이 좋은 시작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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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처음에 정말 맑았습니다. 위 사진처럼 정말 맑고 아름답고 즐거운 동산의 느낌이었는데... 네 제가 갔던 날에는 소나기가 동반해서 비에 쫄딱 젖었습니다. 근데 이게 웃긴게 비가 왔다가 안왔다가 해서 그대로 돌아가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비를 맞아가면서 폭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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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는 그래도 공용어를 영어로 쓰는 나라라서 의사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곳 중 하나 입니다. 초등학교 부터 10년 넘게 배워 온 뛰어난[?]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하면서 가이드를 쫄래 쫄래 따라갔는데 이 곳의 특징인지 길이 편한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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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와 같은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공간을 지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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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시피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말거나 저희는 여기까지 온 거 아쉬워서라도 좀 더 가까이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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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단의 한 명의 단원이 된듯, 탐험을 하다 보면 이런 작은 동물 친구들도 만나서 속삭여 보기도 하며 산책 나온 느낌을 여지없이 발휘 하였고, 어느 곳을 가든 하얀 피부의 동양인이라 슈퍼스타가 되기 쉽상인데 이곳에서도 역시나 슈퍼스타가 됩니다. BTS가 부럽지 않습니다.

염소 양을 몰고 있는 목동 친구를 만났는데, 이 아이는 어깨에 카멜레온을 올리고 다닙니다. 케냐에서 직접 가져와서 소중히 끌어 안고 다닌다고 말하는걸로 봐선, 아프리카에서도 카멜레온은 꽤나 희귀한 동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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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의 종착지에 거의 다가왔습니다. 이 나뭇잎들이 감싸고 있는 천막을 뚫고 들어가면 바로 커다란 폭포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바위를 부술 듯한 파워여서 와 진짜 내가 영화 속 (정글북?) 한 장면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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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가보니,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아 도를 쌓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에 압도되었고, '정말 신선이 되볼까?' 라는 생각에 폭포를 만져보자 라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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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젖어 신선이 되어보았습니다. 마치 도사들이 도를 쌓듯 앉아서 기 모으는 자세를 취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너무 무서워서 할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진짜 화보 찍는 느낌도 들고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냐 싶었는데 정말 소중한 추억을 쌓고 가는 시피폴 이었습니다.

2,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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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really read Korean (i am later going to google translate! lol...) but i have just bumped on this, and i see those attractions in pictures! They are very great places to be. And at least i can testify. I am from Uganda!

I hope when later i get the translation, i will understand your story, for now i will just smile at the photos!

EDIT

Wow! Sipi falls is s great waterfall. And so many other attractions. I just translated this, and it is a wonderful read. Thanks for sharing your experience and publicizing my country!

And one more thing, are you still around in Uganda?

Thank you so much for giving a reply in my page. It's a kind of my memories of my past life. I stayed at mbale for 6 months. If you got a smile with my pics, I'm so happy. Take a good time here.
Ah, I left there already in last year.

Mbale! Okay. I actually come from the same Eastern Region, a district near Mbale.

I am glad you had such a good exper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