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영화를 보고

in #kr-movie7 years ago (edited)

어린 아기들을 키우느라 영화를 볼 시간이 없는 나의 동생들에게 이글을 남깁니다. 중간중간에 예삿말이 적혀 있더라도 이해해 주리라 생각됩니다.
간만에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낮에 영화를 본다는 것은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나는 주로 아이들이 잠든 시간을 이용하여 혼자서 심야 영화를 즐겨 본다. 물론 이것도 와이프가 허락을 해 줄 경우에 가능하다.(ㅠ.ㅠ)
현재 지구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과 북한의 상황은 언제나 영화의 소재가 된다.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의해 전개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북한이 평창동계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는 분위기로 인하여 약간의 긴장감이 풀려 있지만, 아직도 정서가 불안한것이 한반도 상황이다. 최근에 흥행한 '강철비'는 현재 우리 나라의 상황을 잘 반영하여 만든 영화이라고 생각한다.

줄거리는 포탈을 검색해 보거나 유튜브를 통해 얼마든 알 수가 있다.
북한에서 쿠테타가 일어나 개성공단에서행사를 하고 있던 북한1호(주석)가 MLRS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얼떨결에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와 함께 남한으로오게 됩니다. 북한1호를 죽이기위해 쿠테타세력인 최명록(조우진)북한요원이 남한으로 내려오고북한의 쿠테타가 성공할시 오히려 남한과 주변국가가 위험에처할수 있음을 감지한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가엄철우와 함께 전쟁을 막는다는내용이다.

강철비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분단 그자체 고통보다 분단의 고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때문에 고통받는다'가 가슴에 와 닿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MLRS 가 개성공단 뿌려지는 장면이었다. 이 장면이 영화의 제목이라는 것은 영화를 보고난 후 집에 와서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restmb_allidxmake.jpg

강철비는 클러스터형 로켓탄두로 발사되면 로켓속 구슬들이 마치 비처럼 내린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스틸레인이라고 불리는 지대공미사일이라는데 대량학살무기라고 합니다. 살상 반경이 매우 커서 전세계 140여개국 이상이 사용 금지협약을 맺은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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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영화를 보아 피곤하긴 하지만 간만에 영화를 보니 좋고, 상쾌한 기분까지 들었습니다. 아기가 어린 분들은 주말이나 시간날 때를 이용하여 심야영화를 보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