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하는 이유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줄 알아야 하는 이유 :
사람들에게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자세를 취해보라고 하면 대부분이 잘못 알고 있다. '이미지'만 가지고 있어서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본 것을 '그대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감각'에 맞추어 변형시켜 기억한다.
오래 전 일이었을 것이다. 한국에서 로댕 조각을 전시했을 때 가보았다. 카페에 앉아 쉬면서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를 잡아보았다. 그런데 이게 뭔가. 나로서는 불가능한 자세였다.
나만 그런가 하고 키가 크고 늘씬한 연극배우(서양인의 체형에 가까운 사람)에게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를 취해 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좀 불편하긴 하지만 불가능한 자세는
본것을 그대로 믿을때가 많죵 ~~때론그게 다가 아님을 느낄때가 있어요
그림이 의미심장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