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압박”의 대결, Klopp의 리버풀 VS Pep의 맨시티... 그 두 번째 이야기!

seoyoohyeon (36)in #kr-join • 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eoyoohyeon 입니다.
오늘은 곧 다가올 빅매치!!!
Liverpool VS Mancity 의 경기를 프리뷰해보겠습니다.

<출처-zzapa.com>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두 팀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두 팀의 상대전적입니다.

[역대전적]
•Liverpool
159전 75승 41무 43패
•Man city
159전 43승 41무 75패

[최근 상대전적]
PL 2015년 3월 1일 리버풀* vs 맨시티 2-1
PL 2015년 11월 22일 맨시티 vs 리버풀* 1-4
PL 2016년 03월 03일 리버풀* vs 맨시티 3-0
PL 2017년 01월 01일 리버풀* vs 맨시티 1-0
PL 2017년 03월 20일 맨시티 vs 리버풀 1-1
PL 2017년 09월 09일 맨시티* vs 리버풀 5-0
•Liverpool
6전 4승 1무 1패
•Man city
6전 1승 1무 4패

두 팀의 상대전적을 살펴보시면 역대전적 뿐 아니라 최근상대전적 역시 4승 1무 1패로 리버풀이 압도적으로 우세합니다. 또한, 맨시티는 리버풀의 홈경기장 Anfield에서는 2003년 5월 이 후로 10년 넘게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리버풀이 단연 압도적이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ㅎㅎ 정말 그럴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이유는 맨시티는 현재 유럽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팀 중 하나 입니다. Premier League(이하 PL)에서 20승 2무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고, EFL Cup(Carabao Cup), FA Cup 그리고 유럽대항전인 UEFA Champions League까지 순항 중에 있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 맞대결 경기인 PL 2017년 9월 9일 맨시티 홈인 ETIHAD Stadium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두 팀의 상황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홈팀인 “리버풀”입니다.

[불안 요소]
•Coutinho의 공백과 Jordan Henderson, Alberto Moreno 선수의 부상
최근 팀의 에이스인 Coutinho 선수의 이적 공백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누가, 어떻게 대체하냐도 하나의 큰 관심대상입니다.
리버풀에서 각 각 볼란치와 죄측 풀백을 맡고 있는 Henderson, Moreno선수 역시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Sadio Mane선수의 부진
리버풀의 핵심선수인 Mane 선수도 부상 회복 이 후 아직 폼이 회복되지 않아, 맨시티 전 까지 폼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수비 불안과 골키퍼의 안전성 문제
매 시즌 리버풀의 문제점으로 지적 받는 후방의 안정감 부족 문제는 아직까지도 가시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불안 요소입니다.

[긍정적인 요소]
•일정 상 유리함
PL의 많은 팀들이 박싱데이를 거치며,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와중에 리버풀은 1월 6일 FA Cup Everton 전을 치룬 후 경기가 있는 1월 15일까지 준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넉넉한 시간이 일정 상 주어져있습니다. 반면, 맨시티는 1월 10일 Bristol city와의 경기 이 후 단 5일만에 준비와 휴식을 해야하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 주어져있습니다.
•Van dijk의 합류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1월 영입된 Van dijk역시, Everton 전 데뷔를 치루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맨시티 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Mohamed Salah
Coutinho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의 또 다른 에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Salah 선수의 폼이 워낙 좋아 이번 맨시티 전에서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현재 Salah선수는 PL 21경기 17득점 5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맨시티”입니다.

[불안 요소]
•Gabriel Jesus, Benjamin Mendy의 부상
리버풀과의 1차전, 각 각 전방 공격수와 왼쪽 윙백으로 선발되었던 Jesus선수와 Mendy선수가 부상으로 이탈된 상태입니다.

•John Stones선수의 폼
최근까지 부상으로 이탈되었던 Stones선수는 1월 3일 Watfod와의 경기에서 선발 복귀전을 시작으로 1월 07일 FA cup Burnley전 1월 10일 EFL Cup Bristol city전과의 경기까지 치루며, 경기력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선 세 경기에서 잦은 실책과 불안한 수비로, 마치 부진했던 작년 시즌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줘 맨시티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일정하지 않은 경기력
맨시티의 최근 경기를 보면 연승의 마감과 부상으로 인해 몇 몇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초에 보여주던 극강의 경기력에서 살짝 내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차전 리버풀을 5:0으로 제압했던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긍정적 요소]
•Sergio Aguero선수의 살아난 결정력
Aguero선수는 지난 10월 부상 복귀 이 후에 결정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덩달아 맨시티의 득점력이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12월 말 Swansea전부터 8경기 7골로 다시 뛰어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avid Silva와 Kevin De bruyne
2017/18 시즌 가장 핫한 선수 중 두 명이 맨시티에 있습니다. 바로 Silva와 De bruyne입니다. 이 둘은 맨시티 축구의 중심으로, 현재 Silva는 PL 19경기 5득점 8도움, De bruyne는 PL 22경기 6득점 9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맨시티
박싱데이 전 후로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맨시티이지만, 여전히 PL, FA Cup, EFL Cup, UEFA Champions League 모든 대회에서 단 1패만을 기록 중이다. 이는 얼마나 이 팀이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키 플레이어]
•Liverpool

Mohamed Salah PL 21경기 17득점 5도움
•Mancity

Sergio Aguero PL 17경기 13득점 4도움

[경기의 방향]
사키즘을 기반으로 한 Klopp감독의 게겐프레싱(Gegenpressing)과 크루이프즘을 기반으로 한 Guardiola식 토탈사커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기초로 수비와 동시에 공격을 가져가는 전술입니다. 둘의 차이는 Klopp감독은 좀 더 간결하고 빠르게 공격을 마무리 짓는 반면, Guardiola감독은 하프스페이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빌드업을 기초로 합니다. 하지만 Guardiola감독도 간결하고 빠른 공격을 즐겨 사용합니다. 그렇기에 이 경기에 향방은 크게 압박, 빌드업의 완성도, 결정력으로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1차전 역시 마네 퇴장 이 후 리버풀이 무너졌지만, 그 전까지도 압박과 빠른 빌드업으로 두 팀이 치고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두 감독 모두가 철학이 확고한 만큼 압박이 가장 심한 중앙지역에서 승패가 갈렸던 지난 1차전과 비슷한 상황의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상 선발 라인업]
•Liverpool

•Man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