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철학] 술이 달 때

in #kr-gazua6 years ago (edited)

‘술이 달다’
술이 달아지는 순간이 올까
나는 달다고 말은 하지만 한 번도 술이 달았던 적이 없다.
어른들은 이야기한다. 술이 달다고.
그들의 인생은 내 인생보다 쓴 날이 많았을 것이다.
술보다 인생이 쓸 때 술이 달아지는 것이 아닐까?
내 인생이 술보다 써지지 않길 바라본다. 무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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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비유적인게 아니라, 실제로 술에는 인공 감미료를 넣어서 달긴합니다.
그리고 인간은 흔히 스트레스, 피곤함등에 뇌가 지쳐있을때 미각이 둔해져서 신맛등을 찾게되고 쓴맛을 느끼는 감각도 둔해지죠...
그래서 정신적으로 힘들때 술(보통은 소주)을 마시면 술의 쓴맛이 못느껴지게 되고 약간 들어있는 감미료 때문에 달게 느껴지는겁니다.
그리고 혀끝에 단맛을 느끼는 미뢰가 뭉쳐있어서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평상시에도 단맛을 느낄수 있죠!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알만한 정보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저도 [개똥과학]댓글을 달아봤습니다...ㄲㄲ

잌.... 나의 감성 파괴자... 그래도 과학적 근거가 있는 말이었다는 사실에 웃고갑니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