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edy
일단 내게 주어진 일들에 대해선 가능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데, 그거와 생산적인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랑은 또 다른 일이라 참 난감하다. 성실하게 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 잘 해내는거 (성실만 가지고 이 바닥에서 성공(?)의 척도를 재기가 어렵다), 성과적 능력도 중요하고 인간관계도 중요하고 모든 것들을 잘 하는 슈퍼맨들을 다들 원하니 참 문제다.
슈퍼맨의 삶이 어려우니 다들 모이고 또 모여서, 자기만의 그룹을 만들고, 써클을 만들어서, 어떻게든 자기만의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기는 하는데, 또 이게 외부에서 보는 것과 내부에서 보는 시각차이가 커서 ㅋㅋㅋㅋ
결국 이것도 어떻게 보면 중용의 미덕을 따라 가야 할 듯 싶은데, 가장 어려운게 중용의 길이 아닌가! 특히 요즘 같은 사회에서 중용의 길은 양 극단에서 뭇매를 맞는 위치에 서 있고....
어떻게 보면 양극단을 요하는 사회에서, 즉 0 or 1 (all or nothing)의 classical logic 보다는 fuzzy logic(truth value가 0과 1 사이의 값을 가질 수 있다) 이 인간사를 더 잘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