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 등, 음악교육 이대로 괜찮은가 우려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classic6 years ago


우리나라에서도 음악전공이 아니면 대입 수능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음악수업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영국도 마찬가지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의 중등교육 자격시험(GCSE)을 치루는 학생들 중 음악을 공부하는 수가 급격하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저명한 신문인 타임지에 음악계 주요인물인 안토니오 파파노, 사이먼 래틀,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 피아니스트 마일린 클라스 등 유명 음악가 100여 명이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음악교육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8월 24일에 발표한 타임지에 음악 분야의 인물들이 서명한 공동성명의 주요내용은 '음악은 아이들에게 생득권(生得權)이며 그 사회의 엘리트를 보존할 수 있는 빠른 수단이 되가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생득권이란, 한 사람이 노력하거나 경험하여 얻는 권리가 아닌, 사람이면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즉, 타고난 권리인 음악을 통해 그 사회의 엘리트들을 지켜주기 위해선 음악을 교육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 2년간 GCSE 음악 교육률은 영국에서 급격하게 15%나 하락했습니다. 음악계 주요 인물들이 동참한 성명에는 음악은 모든 어린이의 생득권이며 또한 그 사회에서 엘리트가 될 수 있는 빠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음악은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며, 모든 아이들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식과 기술 및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음악은 문화 생활의 핵심이며, 경제 성장의 핵심 요인입니다. 아이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세계를 탐색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타임지의 보낸 편지에는 정부의 대학입학 자격시험(Ebacc)정책을 철회하고 학교에서 음악교육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악인 협회의 대표 데보라 아네츠도 정부에 음악교육을 파괴하는 현재 고등교육 EBacc정책을 바꿀 것을 요구했으며, 또한, 브렉시트 이후 학생들에게 필요한 종합적인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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