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up 2.1 - "저녁이 있는 스팀" 실험
휴일도 주말도 없이 매일 포스팅하느라 남의 글 읽을 여유도 없고, 뭘 써야 하나 쥐어짜면서 재미도 없어지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스팀 커뮤니티도 퇴색하고 포스트 품질도 하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예전부터 했습니다.
임대 셀프보팅이 언뜻 보기에는 수익률이 높은 것 같지만, 어쩌면 스팀의 재미를 심각하게 반감시키고 신규 사용자/투자자 유입을 저하시키면서 스팀 시세 자체를 추락시키는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투자와 소셜 플랫폼 기능을 분리하는 실험을 해 보려고 합니다. 1일1포스팅의 의무감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 있고 편안한 스팀 생활을 위한 jsup 2.1 - "저녁이 있는 스팀" 실험입니다.
스팀에 투자는 했지만 현생에 바쁘거나, 또는 글쓰기에 취미가 없는데 휴일/공휴일도 없는 1일1포스팅 때문에 스팀이 즐거움이 아니라 부담이 되어버린 경우에 한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글쓰기에 전혀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도 투자 관점에서 스팀 매수/파워업을 추천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오로지 보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일 작성하는, 아무도 읽지 않는 한줄짜리 포스팅은 이제 과거의 추억으로 보내고, 부담 없는 편안한 마음으로 스팀에 투자하고 정말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 정성 들여 포스팅하는 그런 스팀 생활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쓴 포스트를 다른 사람들이 와서 기꺼이 읽고, 나도 다른 사람들이 쓴 포스트를 궁금해 하는, 그런 스팀 생활이 가능해야 합니다.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해도, 여행을 가도, 출장을 가도, 명절에 가족들과 윷놀이를 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도, 마치 12시 종이 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마음 한구석에서 포스팅 걱정을 해야 하는 그런 스팀 생활은 부담스럽고 재미도 없습니다.
동작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일 밤 11:40~11:59 사이에 참가자에 대한 보팅이 있었는지 확인, 없으면 자동 댓글 작성.
- 자동 댓글은 @jsup의 최근 포스트에 작성
무의미한 포스트가 도배되는 상황을 막기 위하여, 자동 포스트가 아니라 자동 댓글이 작성됩니다. 댓글에 대해서도 보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 보팅 관련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jsup/avle 보팅 코드 갱신 - 1일1포스팅 강박에서 벗어나기
밤 11시 40분 이전에 포스트/댓글을 작성한 경우엔 해당 게시글이 보팅을 받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jsup에서 포스팅 권한을 이용하여 자동 댓글을 작성하여 보팅을 받습니다.
@jsup에서 자동 댓글을 작성할 수 있으려면 참여자 계정이 @jsup에 포스팅 권한을 위임해야 합니다. 포스팅 권한 위임은 스팀월드(steemworld.org)에서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현재 실험 참여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 실험이 실제로 스팀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지 아니면 생각하지 못한 역효과가 나올 것인지, 직접 실행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임대 계정일 경우 본 포스트에 댓글로 신청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joviansummer, this is a truly insightful post and a much-needed discussion about the pressures of daily posting and its impact on the Steem community! I appreciate your candor about the potential downsides of "forced" content creation and the appeal of SP delegation as a passive investment.
Your jsup 2.1 - "저녁이 있는 스팀" experiment is a fascinating approach to addressing these concerns. The idea of separating investment from content creation and allowing users to invest in Steem without the pressure of daily posting is brilliant. The automatic comment system is an ingenious way to ensure engagement while minimizing low-quality posts.
I'm eager to see how this experiment unfolds and the impact it has on the community. It's this kind of innovative thinking that will keep Steem vibrant and engaging! For anyone feeling burdened by the daily grind, this is definitely worth checking out. Thank you for sharing this valuable initiative!
저녁이 있는 스팀 좋은 시도 같습니다!
공감되는 대목입니다.
모든 보팅서비스를 100% @jsup에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다른 곳에 임대중인 모든 sp를 @jsup으로 모아야... 그렇지 않으면 다른 보팅서비스의 보팅을 받기 위해 여전히 1일 1포를 해야하기때문)
[긍정적인 영향] 의도한 대로 매일 매일은 아니더라도 양질의 글이 며칠 마다 종종 게시됨. 전반적으로 게시판에 억지스러운(?)글은 많이 사라지게됨 -> 게시되는 전반적인 글의 품질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 스티미언들은 좋은 글감이 있을때만 정성들여 글을 작성하고 게시함. 내가 글감이 없을때에는 굳이 작성하지 않고, 타인의 좋은 글들을 음미하며 여유있게 보팅
[부정적인 영향] 1. 굳이 포스팅을 안해도 보팅 받을 수 있으니, 스팀잇 게시판에 새로운 글이 거의 포스팅되지 않아 유령 게시판처럼 될 수 있음 (대신 @jsup 최신글에 댓글만 매일 매일 엄청나게 달림). 2. 글쓰기에 취미없고 투자에 관심있는 스티미언은 @jsup 서비스에 100% 임대하고 임대수익관리(staking 플랫폼으로 활용)
개인적으로 이 실험 결과가 스팀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길 바래봅니다. 화이팅~입니다! ^^
본문에 링크한 댓글보팅 기능 관련 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댓글에 대한 보팅은 @jsup과 @avle에서 지원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jsup으로 스팀파워를 100% 모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jsup에서 요건을 만족할 경우 @avle에 임대한 지분에 대해서도 당연히 보팅을 받습니다. 또한 @jswit에서도 보팅을 받습니다. 저 또한 말씀하신 유령 게시판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현재 이미 억지로 1일1포스팅하고 다른 사람 글은 신경도 안쓰는, 겉으로는 글이 많아 보이지만 사실상 유령 게시판화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단 한번 시작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건 세가지 모두 충족하여 신청합니다.
습관처럼 계속 글을 쓰겠지만
혹시라도 못쓰는 날들이 있으므로^^
설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