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의 역설

in Korea • 한국 • KR • KO5 years ago (edited)

우리의 뇌는 팔팔 돌아갈 때 빠른 주파수를 내보냅니다.

이때 약 20-40h이하의 베타파라고 하는 것이 나옵니다.

조금 차분하고 나른하게 되면 이보다 낮은 10hz의 알파파가 나옵니다.

그러다가 잠에 슬슬 빠져들면, 알파파보다 낮은 4-8hz의 세타파가 나옵니다.

또, 더 깊은 잠에 빠져들면, 이 때는 0.5-4hz의 매우 느린 델파타가 나옵니다.

이것만 보면, 머리가 빨리 빨리 돌면 뇌파의 주파수 또는 속도가 높아지는 걸로 보입니다.


뇌파의 역설

제가 제목을 뇌파의 역설로 적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뇌파 중에 감마파라는 것이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는 나타나지 않는 뇌파죠. 꿈, 특히 루시드 드림을 꿀 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고, 깊은 명상에 들어가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명상하면 알파파가 나온다고 알고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일반적인 명상을 할 때는 알파파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 보다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면 감마파가 나옵니다. 감마파는 40h z 이상의 뇌파를 의미합니다.

실험적으로 루시드 드림을 꿀 때 관찰되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감마파가 루시드 드림을 유도하는 뇌파인가, 아니면 루시드 드림을 꿀 때 감마파가 나타나는 것인가를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오랜 명상을 한 명상가를 데려다 측정을 해보니, 놀랍게도 300hz의 뇌파까 감지되었습니다. 다들 놀라 자빠졌죠.

https://www.lionsroar.com/how-meditation-changes-your-brain-and-your-life/

Rinpoche-meditation-science.jpg

제 얼굴이랑 좀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왜 깊은 명상 상태에서 알파파가 아니라 감마파가, 그것도 엄청 빠른 뇌파가 발생한 것일까요?

제 지식에 의하면, 뇌파의 속도는 머리가 그저 빨리 빨리 돌아가기 때문이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 머리 회전이 빠르면 뇌파가 빨라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글 제목에도 썼듯이 뇌파의 역설이 있습니다.

깊은 명상 상태에서는 모든 잡녑이 사라지고, 오직 하나의 생각이 뇌 전체에 동조되어 나타납니다.

이 때 일반적인 상황처럼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는 개념보다는 머리에는 다른 잡념이 없이 하나의 프로그램만 돌아가는개념입니다.

여기서 역설은,
뇌파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더욱 더 빨리빨리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머리의 온갖 잡념을 없애야, 극도의 고요한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뇌는 가장 빠른 주파수로 동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감마파는 일반인들에게도 아주 잠깐 0.5초 정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깊은 명상을 하는 수련가에게는 감파파가 계속 유지되고요.

인류의 진화

진화는 AI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인류의 뇌파를 점점 감마파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베타파 이상의 뇌파를 전부 감마파로 정했는데, 보다 세분화된 뇌파들이 나오겠죠. (지금도 세분화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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