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항공뉴스 - 9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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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과도한 운항률로 안전 우려? 실적 상승의 이면
제주항공은 다른 항공사보다 항공기 운항률이 높아 실적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월평균 가동 시간은 430시간으로, 사상 최대 매출 1조 49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높은 운항률은 항공기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정비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했으나, 주가 하락 시 큰 재정적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실적 방어를 위한 과도한 운항 스케줄을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기내식에서 살아있는 쥐 발견, 항공기 비상착륙
스칸디나비아 항공(SAS) 소속 항공편에서 승객의 기내식에서 살아있는 쥐가 발견되어 비행기가 덴마크 코펜하겐에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하는 비행 중 벌어졌다. 쥐는 항공기의 전선을 갉아먹을 위험이 있어 비상 착륙이 불가피했다. 항공사는 해당 기내식 공급 업체를 철저히 조사하여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알래스카항공, 하와이안항공 인수 완료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안항공 인수를 완료하며, 국내 및 국제선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통합된 항공사는 알래스카와 하와이 지역에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게 될 것이며, 승객들은 향후 더 다양한 목적지와 향상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월드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가 강화되며, 마일리지 제도 역시 유지된다.
해외 온라인여행사 소비자 불만 폭증, 트립닷컴·아고다 문제점은?
해외여행이 엔데믹 이후 반등하면서 해외 온라인여행사(OTA)를 향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했다. 특히 트립닷컴과 아고다는 전체 피해 구제 청구의 71.5%를 차지하며, 과도한 해지 위약금과 계약 불이행 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되었다. 소비자 보호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OTA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비판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골퍼를 위한 인도네시아 골프 투어, 인기 상승 중
인도네시아가 한국 골프 여행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골프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자카르타 주요 골프장을 포함한 여러 명소들이 골프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강조했고, 인도네시아 국적 항공사와 제주항공은 골프백 무료 수하물 혜택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자연 경관과 함께 다양한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델타항공, 한국계 승객 퇴출 사건으로 인종차별 논란 확산
델타항공의 한 직원이 한국계 승객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직원은 한국계 승객에게 "왜 중국어를 못하느냐"고 말하며 논란이 커졌고, 해당 승객은 비행기에서 퇴출되었다. 이 사건은 인종차별에 대한 항공사 대응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로 해외여행 급증! 여행업계 실적 반등 기대
추석 연휴에 이어 10월 징검다리 연휴로 여행업계가 특수를 누릴지 주목된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주요 여행사의 해외여행 예약률은 작년 대비 3~20%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 일본, 중국 등의 국가가 인기를 끌었다. 다가오는 징검다리 연휴에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9일간의 휴가가 가능해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사들은 막바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이번 연휴를 계기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확대, 발리·홍콩까지 더 가까워진 하늘길
김해공항에서 부산발 국제선 노선이 확대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발리와 홍콩 노선을 새롭게 추가했고, 제주항공은 코타키나발루, 가오슝, 삿포로로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 또한, 싱가포르 노선도 증편된다. 진에어와 대한항공도 나고야와 타이베이, 칭다오 등 노선을 확대하며, 코로나19 이후 김해공항의 국제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올해 국제선 이용객은 2019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온, 징검다리 연휴 맞아 해외여행 특가 상품 인기 폭발
롯데온이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상품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 유럽 항공권과 괌, 사이판 등의 패키지 상품이 인기를 끌며,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3배 증가했다. 롯데온은 유럽 항공권 특가 상품을 최저 35만 원대로 제공하고, 다양한 패밀리팩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 숙박 및 레저 상품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