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O를 극복하는 자세 : Openblox 사례 기준
여전히 코인 시장은 속칭 아사리판 입니다. 적정 시세라는 것이 없으며, 어떻게 마케팅을 했느냐에 따라 몇명 안되는 팀의 아이디어가 수천만불 짜리로 탈바꿈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프로젝트가 쏟아지고 에어드랍, IDO 화이트리스트 등을 나눠준다는 소위 정보방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이 과연 추천하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알고나 추천하는 것일까요? 아마 거의 모두가 백서에 나와있는 로드맵 그리고 몇몇 블로그, 디스코드 채널 등에서 소위 얻어들은 정보로 홍보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편적인 정보로 불과 몇 주전에 만들어진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당연히 잘될지 안될지 판단할 만한 자료가 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정보방 마다 자신들이 추천한 정보가 가치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수십개 추천 프로젝트 중 얻어걸린 프로젝트 몇몇의 수익률을 과대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면 나만 돈 못 버는 느낌, FOMO가 강하게 온다는 것입니다.
실상은 그런 수십배 오른 프로젝트는 경쟁률 때문에 어짜피 내가 했어도 안될 것이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초기부터 강한 상승세를 탄 코인들은 ATH를 찍고 하락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웃돈을 주고 사는 순간, 처치곤란 애물단지가 되는 것이죠.
실 사례 중심으로 설명 드리자면, 아래는 제가 약 2개월 전 개당 0.3 eth에 민팅한 Opennlox의 제네시스 NFT Opensea 거래 내역 입니다.
당시 NFT만 달면 3~4배는 가던 시절이다 보니 고작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놓고 개당 0.3 eth(당시 150만원 시세)에 팔았습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화이트 리스트에 연이은 탈락에 조급만 마음에 그나마 된 화리라 가즈아 정신으로 민팅했는데(당시 본 프로젝트에 응모한 거의 대부분이 화이트 리스트 당첨) 한달도 안돼서 FP는 반토막이 났고, 거래조차 되지 않았다보니 러그풀 말 까지도 나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시간이 흘러 프로젝트 팀에서 개발을 열심히 했고 양질의 성과물을 내놓기 시작했고, 특히 최근 게임 티저 영상의 높은 퀄리티로 FP가 크게 올라 현재는 민팅가의 약 50% 상승한 가격에도 거래되는 등 반응이 좋습니다.
여러번의 NFT 투자를 하고 보니 민팅 때 경쟁을 뚫고 매수할 가능성 + 그것이 성공할 가능성 까지 보면 확률은 매우 낮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어찌보면 지극히 단순한 전략이지만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관점에서 꾸준히 무엇인가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할인된 가격에 매수를 한다?! 라는 전략은 어떨까요?
2개월 전 민팅을 유보하고 1개월 전 Openblox 거래가 나라고 생각해 본다면?
0.14 eth에 사서 0.4 eth에팔았다고 가정해 보자는 것입니다.괜히 힘들게 화리권 얻으려고 노력하고 0.3 eth에 사서 수개월간 자금이 묶일 필요가 있냐는 것이죠.
과열이 좀 진정됐을 때 냉정하게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Openblox에서 새로운 종족 3개를 추가하며 게임 베타테스터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종족 3개지의 제네시스 NFT도 곧 판매를 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디스코드 채널에 한번 들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우~ 이것도 성공적인가 보군요. ^^
성공적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최소한 손해는 아닌 상황 입니다.
민팅 하지 않고 저가에 담았다면
동일 투자금으로 2배를 더 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