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 쇠를 잘랐다(카포 자르기)

오늘 아주 재밌는 일을 했어요!
갑자기 앤디맥키의 라일린을 쳐보고 싶어서 카포를 하나 잘랐습니다ㅎㅎ
원래 카포는 6줄 다 잡지만 라일린이라는 곡에서는 위에 줄 4개만 잡아야되서 카포를 잘라야 합니다😥

카포를 한번 잘라볼까요?
과정을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네요ㅠㅠ
라일린 카포 만들기 은근 쉽습니다
먼저 카포가 있어야겠죠?
저렴이 카포를 준비하고 기타에 장착한 후에 3번줄 부분에 선을 그어줍니다
그 다음 고무를 먼저 선 그어놓은대로 잘라줍니다(저는 커터칼로 쑤시고 그어서 잘랐습니다)
다음으로는 니퍼를 준비합니다!(집에 쇠톱이 없어서 니퍼로 한거에요ㅠㅠ 쇠톱이 있으면 더 쉬울 거에요)
이제 니퍼로 카포를 자를건데 힘으로 눌러서 자르려고 하지마시고 우선 쇠를 긁어서 깍는다는 느낌으로..
카포도 잡고 돌리고 니퍼도 힘주면서 긁는 느낌으로 잘 깍아주면 됩니다
어느정도 쇠가 얇아졌다 싶으시면 그때 니퍼를 이용해서 잘라주시면 되요!
결과물!
주소가 있어서 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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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져 나간 쇠 덩어리가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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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너무 거칠고 날카롭다 싶으면 사포로 갈아주면 좋습니다!
쇠를 자를 때는 밑에 종이를 두고 하셔요
말은 쉬워도 저는 거의 45분이나 걸려서 완성했습니다
긁어준다는 느낌으로 카포와 니퍼를 잘 돌려가며 깍는데.. 30분은 걸리더군요🤣


오늘은 뭐.. 그럭저럭인 하루였네요ㅎㅎ
내일은 더 나아지길 바래야죠!
굿밤입니다~😴


힘들게 자른 카포가 보이시나요!!! 이곡을 연주하고 싶어서 자른거에요❗ 인트로만 연습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