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확행 >이라는 말이 이제는 낯설지 않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스스로에게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허락하는 행복감이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 아보하 >라고 한다. '알로하'가 아닐까 하겠으나 '아보하'가 맞다. 의미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한다. 아주 보통의 하루, 뭔가 특별한 일이 없는 늘 똑같이 여겨지는 하루가 이제는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표현이다.
보통의 하루는 쉅지만 어렵다. 그 하루가 소중하다 여겨지는 것은 삶을 꽤나 살아왔거나 꽤나 치이는 삶을 살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런것을 젊은 세대들이 트렌드화 한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SNS를 통해 화려하고 과하게 행복해 보이는 것들에 공허해 하기 보다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평범한 것들에 행복해하는 지혜를 얻어가는 모습이라 이해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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