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3권(66)
제2항 아군의 상황
금강 방어선의 철수에 따라 중점 방어 지연작전을 감행하여 중부 지구 중동부지구 및 동부지구의 각 지구에서 반격 혹은 국부적 공격을 전개하여 적에 극심한 출혈을 강요하며 그 남하를 지연시켜 오던 아군은 8월 2일 연합군 제1기갑사단, 제24사단 및 제25사단의 전면적 이동 및 진지교대에 수반하여 차기 작전 즉 전면적으로 행해질 일대반격작전을 감행하기 위하여 육본 작명 제94호로 전투지경선 및 제1목표 X선과 제2목표 Y선을 선정하고 그 선의 남부 및 동남부의 적 행동을 저지하려 하였다.(부도 제37호 참조)
즉 동부지구 영천~입암동~구산동~명당동~청송 서방~비봉산 서방~흥구동의 이동을 아 제3사단이 담당하고 중동부 대구 동촌 비행장~대율동~군위 동방~선방산~상아동을 연하는 선을 제1군단이, 그리고 낙동강 중류지구 왜관~선산 동북방~상곡동~낙동리~상주 동방을 경유, 원동리를 연하는 선을 제2군단이 각각 담당하였고, Y선을 낙동강 하류로부터 상류로 연하는 강 연선을 따라 선정하고 X선을 의령 동방~백상리~합천 동방~가야산~지례 동방~엄속산~김천 서북방~상주 동방~탑동 북방~상아동~안동~흥구리~영덕을 연하는 선을 선정하였다.(부도 제37 참조)
그리하여 아군은 8월 2일~3일 야간까지 김천~상주~상아동~안동~흥구리~영덕을 연하는 X선에 대하여 그 남부 및 동남부의 적 침투를 저지하는 한편 8월 4일 일부 병력(김용주 유격대, 수도사단 일부 병력, 치안국 경찰대)을 구산동~보현산 방면에 진출시켜 아군 후방 교란과 도로 차단을 기도하는 적을 포착 섬멸하게 하였다. 이때의 아군 전투서열은 아래와 같다.
육군본부 총참모장 육군소장 정일권
군 직할
제3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이준식
제1군단 군단장 육군소장 김홍일
제8사단 사단장 육군대령 이정일
제10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고근홍
제16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김동수
제21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김용배
수도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김석원
제1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윤춘근
제18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임충식
제2군단 군단장 육군준장 유재흥
제1사단 사단장 육군준장 백선엽
제11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권동찬
제12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김점곤
제13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최영희
제6사단 사단장 육군대령 김종오
제2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함병선
제7연대 연대장 육군중령 임부택
제19연대 연대장 육군대령 민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