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2권(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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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의 정황(부도 제27 참조)

무극리, 음성 정면의 적 제15사단은 장호원에 집결, 그 제48연대는 모도원 부근에 진출하여 진지를 점령, 제49연대는 무극리를 점령한 후 1개 대대를 묵광 부근까지 진출시켜 부근 고지능선 일대에 배치하여 진지를 구축 중이었다. 05:00에 아군 각 부대는 각각 현 진지에서 공격을 개시, 제7연대 제1대대는 적의 완강한 저항을 제거, 제7중대와 협동하여 11:00 무극리를 점령하고 계속 무극리 북방에 진출 중이며 포병대는 음성에서 소여리로 진출하여 제1대대 공격을 지원하였다. 한편 제19연대는 345고지~오촌리에 진출하여 제1대대의 무극리 공격을 지원하였다. 14:00에는 적의 반격을 가하여 격전이 전개, 아 제1대대는 적과 교전하면서 무극리 북방 325고지~155고지를 연하는 진지로부터 축차로 병력을 철수, 24:00 현재 묵광~백야리를 연하는 일대의 유리한 진지를 점령하여 방어에 임하였다. 한편 제3대대는 동락리 전방에서 공격 진출 중 17:00에 적의 반격으로 피아간에 격전이 전개되었던 바

“제3대대장은 남하하던 적 기병대를 격멸시키며 적 주력에 강력히 국부적 반격을 강행하는 동시 CR920-901-917을 연하는 선상에 철수, 적 주력이 연집(蜎集)하도록 완강한 지연전을 감행하라”는 사단장 명에 의하여 이에 제3대대는 야간을 이용하여 적의 반격을 거듭하면서 24:00 현재 견학리(見鶴里), 월암리를 연하는 선상에 축차 병력을 철수하였다.

7월 7일의 정황

적 제48연대는 05:00에 기갑력을 최대한으로 이용하여 동락리에서 원평리에 침입하고 그 선발대는 용원리까지 침입하였다. 아 제7연대 제3대대 제9중대를 마수리 서방에 배치시키고 주력은 화정삼리~유천 서북방 135고지를 연하는 선상에, 제2대대는 탄현리~644고지를 연하는 선에 각각 배치, 가엽산 일대에는 강원도 경찰대 1개 중대가 배치되고, 제1대대는 작일의 배치선에서 경계에 임하였다. 03:00에 제3대대는 유천을 출발, 초도리로 우회하여 05:30에는 가엽산 북방 능선 일대에 전진하고 적이 연집함을 대기하고 있었다. 한편 05:00 제2대대장은 “전 병력으로써 적이 완전히 진전을 통과하면 적의 배후를 강습하라”는 사단장 명령을 수령하고, 05:20 현 진지를 출발, 대화리 방면으로부터 적의 배후 정면으로 진출하였다. 06:00에 제2, 제3대대는 적의 배후면과 측면으로부터 일제히 공격을 개시하였다. 적은 불의의 기습에 일대 혼란을 야기하고 장비를 유기, 덕고개 방면으로 북상 도주하였다. 11:00 적은 예비 병력과 분산 도주한 병력을 수습 합세하여 반격을 기도하였으므로 12:00 아 제2, 제3대대는 용원리~원평리~동락리를 연하는 선상에 진지를 구축하고 만반의 방어 태세를 취하였다. 한편 국련군의 서부전선 담당으로 충북지방에 전진하게 된 제1군단은 이동을 완료하고 제1사단 주력은 08:00경 음성에 도착하여 사단사령부를 시내에 설치하고, 제11연대는 연대본부를 음성 역전에, 제1대대는 357고지~394고지를 연하는 일대에, 제2대대는 299고지~독치곡을 연하는 일대에, 제3대대는 시동~창리를 연하는 선 일대에 각각 배치하고 제12연대는 연대 및 각 대대본부를 음성 읍내에 두고 제1대대의 제1, 제2중대를 음성 좌측 222고지를 중심으로 배치하여 야간 경계에 임하였다. 제15연대는 연대본부를 음성 남방 6㎞ 지점인 구안리에, 제1대대는 삼호리~229고지를 연하는 일대에, 제2대대는 229고지~학운리를 연하는 일대에, 제3대대는 상노리~가정을 연하는 일대에, 제9중대는 제2대대와 제3대대의 간격에 각각 배치, 미군 1개 대대는 가정 부근에 배치하였다. 아군 105밀리 유탄포 1문은 오계리에, 미군 155밀리 유탄포 15문은 문촌리에 각각 배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