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763일째
둘째딸이 학교에서 화, 목 야간자율을 하기 시작했다.
등교시에는 공원을 가로질러 10분 정도 걸리는데 밤 10시에 밤거리를 혼자 걸으면
위험할거 같아 어제는 아내와 같이 길을 익히기 위해 정문까지 같이 둘째를 데리러 갔다.
걸어올때 공원 야경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둘째가 이 밤에 혼자 걸어오기에는
혹시나 무슨 일이 있을까 안심이 되지 않아 앞으로도 화, 목 밤에는 데리러 가야할거 같다.
어제밤에는 달리기 운동 대신 걷기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대체가 되었다 ㅎ
집으로 오면서 둘째 가방을 대신 짊어졌는데 이건 뭐 완전...완전 군장을 멘 느낌이다.
둘째가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일까...
잘 이겨내고 앞으로 계속 나아가길 응원해 본다.
#오운완(20250411/3.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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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6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