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Steem), 이대로 괜찮은가?_지속 가능한 스팀을 꿈꾸며

in EverSteem18 days ago (edited)

잠에서 깬 듯, 아직 꿈속을 헤매는 듯한 상태였다. 로또 번호가 스쳐 지나가는 것처럼, 단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번쩍 눈을 뜨자마자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메모장 앱이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해 짜증스럽게 화면을 뒤적였다. 결국, 앱을 켜자마자 급하게 무언가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적어야만 했다. 지금 보니 별 것 아닌 아이디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노력이 아까워 남겨보는 글이다.

1. 문제 제기: 스팀 생태계의 불균형

스팀(Steem)은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보상 플랫폼으로, 창작자들에게 직접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현재 구조적 한계와 경제적 불균형으로 인해 신규 창작자 유입이 어려워지고, 기존 사용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스팀 생태계의 주요 문제점

(1) 자본 중심의 보상 구조

  • 스팀은 창작물의 질보다는 자본 투입 여부가 보상 결정에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서는 당연하지만 콘텐츠 플랫폼 측면에서 이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형성을 저해한다.

(2) 사용자 감소 및 생태계 위축

  • 보팅을 받지 못한 사용자에게는 더 안정적인 플랫폼(블로그, 유튜브 등)이 더욱 매력적이다.
  • 스팀 가격 하락스팀달러(SBD)의 업비트 거래 종료로 인해 사용자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3) 운영 주체 부재

  • 스팀 재단이 스팀잇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생태계를 유지해야 하는 구조이다.
  • 운영 주체 없이 몇몇 개별 유저들이 자발적인 희생과 노력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지속하나 한계를 가진다.




2. 아이디어: 지속 가능한 스팀 생태계를 위한 전략

현재도 뉴비 지원, 좋은 글 쓰기 대회, 상호 보팅, 스팀 배분 등의 활동이 개별 스티미언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support-kr, @booming-kr, @goodpost-kr, @steem-agora 등)

그러나, 이러한 자발적인 노력만으로는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개인의 기부와 희생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보상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면서 외부 수익원을 확보하는 모델이 필요하다.

외부 수익원을 통해 스팀 생태계에 선순환적으로 그리고 공익적(창작자 보팅, 이벤트 지원, 커뮤니티 운영 기금)으로 사용하는 모델을 제안한다.

펀딩 조성 프로젝트

(1) 파트너스 기반 펀딩

  • 특정 쿠팡파트너스 계정을 운영하고, 유저들이 쿠팡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링크를 사용하면 3%의 수익이 기금으로 적립한다.
    장점: 별도 비용 없이 참여 가능, 기존 SNS유저 활용 방식과 동일.
    과제: 사용자들에게 링크 사용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 필요.

(2) 거래소 래퍼럴 펀딩

  • 해외 거래소의 래퍼럴(추천)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스티미언들의 래퍼럴을 받아 수수료 수익을 펀드로 적립한다.
    장점: 지속적인 수익 확보 가능.
    과제: 셀퍼럴 문제, 거래 규모별 사용자 참여 유도 전략 마련.

(3) 광고 기반 펀딩

  • 외부 기업 및 프로젝트의 광고, 단순 배너 광고가 아니라 사용자 참여형 광고(Web3 모델)를 도입하여 적립한다.
    장점: 외부 자본 유입을 통한 수익 창출.
    과제: 광고주 유치 및 광고 모델 최적화 필요, 스팀잇 공홈에서는 불가능. 웹 운영자의 의도 중요.




3. 결론

스팀의 태생적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지만, 공정한 보상 구조를 확립하고 사용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외부 자본 유입 전략, 즉 기금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쿠팡 파트너스 기반 펀딩을 시작으로, 거래소 래퍼럴 및 광고 수익 모델을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중장기적으로는 EverSteem과 같은 웹3 기반 창작자 친화적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실행에 옮겨져 기금이 모이기 시작한다면, 이는 스팀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향한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 것입니다. 스팀이 단순한 블록체인 보상 플랫폼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방향성을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kr #krsuccess #steem #eversteem #web3

Write Once, reward forever via EverSteem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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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지피티가 대단 하기는 하네요.

광고는 예전에 시도 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실패 했죠.

사람이 안 모이면 결국 답이 없습니다. ㅠㅠ

난이도 측면에서 파트너스>래퍼럴>광고 순일 듯 합니다.
광고가 저 세가지 중엔 가장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엄지척! 감사합니다.

활성 유저들이 늘어나고,
구글/네이버 등에 검색노출도 잘 되어야

쿠팡파트너스 수익도 나올테고
기업들도 광고를 붙이거나 할텐데. 흠.

스팀잇보다 네이버/티스토리에 더 몰리는 이유가
접근성과 편의성도 있겠지만,
검색노출이 비교도 못 할정도로 잘 되니
빵- 뜰 희망이 있다는 것도 큰 이유일 것 같아요

활성유저 수 / 검색노출,
그리고 '소각시스템'이 관건이 될 것 같네요!!

좋은 의견 잘 봤어요!! 'ㅡ')b ㅎㅎㅎ

네이버 블로그 할 때는 한 달에 백만원까지도 들어온 적이 있는데 비교가 안되긴 하지요.
그래도 쿠팡파트너스는 가족끼리 링크를 써도 좀 모이긴 하더라고요. 스팀 현 유저들이 합심하여 모으면 꽤 모이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특히, 스팀 생태계의 문제점 (1)~(3)은 스팀잇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저에게도 확~와 닿습니다! 👍

파트너스, 레퍼럴, 광고 등 지속 가능한 스팀 생태계를 위한 전략들도 많은 고민을 통해 나온 좋은 아이디어들이라 생각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

일전에 시도를 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역시나 난이도가 높긴 합니다. 의견을 서로 나누면서 발전시켜 가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스팀팀은 요즘 활동을 할까요 ..?

체감상 활동이 보이질 않는 듯 합니다.

저도 업뷰에 입대를 하고 있지만
그분들이 정확히 스팀 생태계를 위해 무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제가 느끼기에 보팅풀은 '은행' 같은 느낌입니다.
예금을 받아서 불리고 이자를 준다?

결국 스팀에 자본이 안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자본이 들어와서 뭔가 해볼만한 사용자가 없다는 거구요.

사실 거대 자본과의 싸움에서 밀리고 있는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팀 시총도 너무 적습니다.

가장 큰 문제지요.
스팀의 비중은 줄어들고 들어올 자본도 없다는 것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