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늑대, 비요른의 이야기
북쪽의 차가운 땅 한가운데, 비요른 바다의 늑대는 폭풍이 몰아치는 하늘 아래에서 태어났다. 마치 신들이 그의 운명을 예고하듯이. 전설적인 야를(Jarl)의 아들이자 영리한 탐험가의 피를 이어받은 그는 어릴 때부터 바다의 부름과 고대 영웅들의 서사시를 들으며 자랐다.
차가운 파도와 피 묻은 도끼 속에서 성장한 비요른은 강력한 전사가 되었지만, 그를 다른 바이킹들과 구별 짓는 것은 전투력뿐만이 아니었다. 그에게는 강탈과 전리품보다 더 강한 열망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밤, 신들이 그의 꿈에 나타났다. 신들은 아직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땅이 그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곳에는 수많은 신비와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비요른은 망설임 없이 가장 신뢰하는 전사들을 모아 북쪽의 용(Drago del Nord) 이라는 배에 올랐다. 그리고는 미지의 바다를 향해 나아갔다.
그들은 거친 폭풍을 헤치고 나아갔으며, 전설 속 괴물들과 맞서 싸웠다. 그리고 이전에는 아무도 본 적 없는 섬들을 발견했다. 그가 새로운 땅에 도착할 때마다 하나의 표식을 남겼다. 그것은 바로 그의 상징, 보름달 아래 울부짖는 늑대가 새겨진 토템이었다.
그의 이름은 북쪽과 남쪽의 모든 민족 사이에서 전설이 되었고, 지금도 바다를 지나는 자들은 그와 그의 전사들의 그림자가 파도 사이를 떠돈다고 이야기한다. 여전히 정복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나선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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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18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