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화성 탐사대 고양이, 보리
보리는 작은 회색 고양이였다. 하지만 보통 고양이들과 달리, 보리에겐 특별한 꿈이 있었다. 바로 우주를 탐험하는 것이었다.
어느 날, 과학자들은 보리를 특별한 우주선에 태워 화성으로 보냈다. 작은 우주복을 입고 헬멧을 쓴 보리는 조심스럽게 화성 표면에 발을 디뎠다. 붉은 모래가 발밑에서 푹신하게 느껴졌다.
“냐옹?” 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지구와는 전혀 다른 하늘이었다. 붉은색과 주황색이 뒤섞인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보리는 용감하게 탐사를 시작했다. 작은 발자국을 남기며 화성의 이곳저곳을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보리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삐-삐-삐-”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작은 로봇이 모래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보리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로봇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앞발로 살짝 건드려 보았다.
로봇은 빙글빙글 돌며 빛을 깜박였다. 보리는 마치 새로운 친구를 만난 것처럼 기뻤다. 이제 혼자가 아니었다.
그날 이후, 보리와 로봇은 함께 화성을 탐사하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갔다. 보리는 우주에서도 용감한 모험가였고, 이제 화성에서 새로운 친구와 함께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