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1004] 암호화폐 ETF 투자백서 A to Z#2

Part 1. 화폐 이론
화폐 이론과 역사: 금, 달러,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탄생: 2008년 금융위기 후 탈중앙화된 대안 화폐 필요성 대두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9년 비트코인 첫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했는데, 중앙은행의 구제금융 남발에 대한 타임지 헤드라인을 남기면서 비트코인의 근본 동기가 종이화폐 가치 하락임을 암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경화를 찾는 이유: 은행, 전쟁, 금의 관계

인류사 전반에서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은 희소 자원은 금, 은 등 경화뿐이다.
편의상 은행권을 유통했지만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는 것은 경화뿐이었고, 이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시기는 지정학적 충돌이 현실화될 때였다. 물리적 충돌이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인 이유는 1) 전시지출 확대로 금 보유량보다 더 많은 통화를 발행하게 되어 금태환 요구를 들어줄 수 없게 되고, 2) 금고가 위치한 은행이 적군에게 물리적으로 탈취될 경우에도 금태환해 줄 수 없기 때문

역사적으로 연화대비 경화의 필요성, 수요 등에 대한 근본적인 경쟁우위 요소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금,은,동으로(물리적 형태) 존재하던 경화가 디지털 자산으로 대체되고 있는 시대적 요구사항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화폐 특성 비교: 미술품, 금, 달러, 비트코인의 강점과 단점

금, 미술품, 달러는 물리적 실체가 존재해 일반 대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불순물에 의한 가치 훼손, 거래 상대방 리스크, 심지어 물리적으로 아예 탈취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단점.
국부 증진을 위해 금을 쌓아두는 것이 유행했던 18세기까지의 중상주의적 사고관은 폐기된 지 오래이며 진정한 국부는 산업, 기술, 금융 인프라에서 나옴

진정한 국부는 산업/기술/금융 인프라로부터 출발한다는 명제를 잘 새겨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화폐 이론과 역사, 금, 달러, 비트코인

비트코인의 탄생: 금융위기 후 탈중앙화된 대안 화폐 필요성 대두

비트코인 백서: 중앙은행 구제금융이 법정화폐 가치 하락으로 이어짐을 암시
백서는 “우리는 은행이 돈을 보관할 것이라고 믿지만, 부분준비금 제도로 은행은 신용 버블로 거의 준비금 없이 대출을 한다”면서, 3자의 개입 없이 거래 가능한 전자화폐 필요성을 역설

비트코인과 금의 동반 상승세는 종이화폐의 가치 희석이라는 공통점

금과 비트코인이 공유하는 네러티브는 명목불환지폐 공급량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환경에서 종이 화폐의 가치 희석에 대한 베팅
금만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한 인류사 전반의 관행을 따른다면, 닉슨 쇼크 이후 달러 가치 희석률은 -98.9%다. 미국은 앞으로도 부채 발행을 더 늘릴 계획으로 연내 미국 부채가 38조 달러를 돌파할 확률은 92%로 집계되어 명목불환지폐의 가치 희석은 계속될 것

닉슨 쇼크 이후 달러가치 희석률은 -98.9%라는 사실이 충격적이네요.
금/비트코인의 공통 내러티브는 종이화폐 가치 희석에 대한 헷지/방어라는 측면이 되겠습니다.

금+비트코인 조합이 상당히 훌륭한 조합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기관들의 공식 편입 권고비율은 5%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관련한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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