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313] 변동성 투자 관련 퀀트리포트(IBK투자증권)#1

in Avle 경제와 투자10 days ago (edited)

변동성, 고수익을 추구할 때 동반하는 대가(IBK투자증권)

요즘 증권사에서도 퀀트와 관련한 상당히 재미있는 리포트를 양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관련하여 재미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약간은 난해한 리포트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돈을 잃지 마라, ② 1번을 절대 잊지 마라

변동성이 커질 수록 재투자를 기반으로 한 장기 투자에서, 직접적으로 복리 수익에 악영향을 미치고 손실 확률을 크게 늘린다는 것을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Rule No.1: Never Lose Money
Rule No.2: Never Forget Rule No.1.
-> Warren Buffett

변동성이 큰 종목은 위험하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질적인 장기 복리 수익 극대화 측면에서 단발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크더라도 정량적 근거로 변동성 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음


1.높아진 고위험 자산 투자 접근성, 이로 이끄는 행동적 특징

높아진 고위험 투자 자산 접근성

1)가상화폐 시장의 급성장과 2)해외 시장, 특히 다양한 ETF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미국 증시로의 투자 확대가 주요한 요인

->높은 수익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투자자가 감당 해야할 변동성과 위험 수준도 함께 확대

근본적으로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위에서 보여주는 바와같이 레버리지 ETF 비율이 58.4%를 넘어서는 등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고위험 투자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커진 만큼 단기적 고수익 추구와 장기 복리 수익 극대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이해와 정량적 근거의 위험 수준 설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진 시점이라 판단

->변동성에 수반되는 단기 고수익과 장기 복리 수익 극대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변동성에 대한 이해와 정량적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고위험 환경에 투자자를 이끄는 행동경제학적 특징

고위험 투자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장기 수익 극대화에 필요한 수준보다 과도한 변동성을 나타내게 하는 두 가지 행동경제학적 특징

과신(Over Confidence)과 손실 회피(Loss Aversion)

이들이 결합될 때 투자자들은 장기 수익 극대화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선 변동성을 보이게 됨

행동경제학적 특징이란 일반인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경향을 의미

효율적 시장 가설(EMH: Efficient Market Hypothesis)에서는 개별 투자자가 비합리적이라 하더라도, 그 효과가 시장 내에서 상쇄되어 자산 가격이 합리적으로 형성되고 모든 가용 정보를 신속하게 반영한다고 봄

여러 행동경제학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고전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합리적 행동을 보이지 않으며, 그러한 행동들이 상쇄되지 않을 만큼 편향되어 가격의 비효율성이 나타난다고 주장

과신(Over Confidence)

투자자들은 실제 투자 환경보다 본인의 투자 행위로 인한 기대 수익을 과대평가하고, 노출되는 위험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경향

->기대수익 과대평가 vs 위험수준 과소평가의 경향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시아권에서 과신의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손실 회피(Loss Aversion) 성향

고전 경제학에서 합리적인 투자자는 ‘위험 회피’적 성향을 가진다고 가정
여기서 위험(Risk)은 상승과 하락을 모두 포함한 변동성을 의미하는 반면, 행동경제학에서 말하는 손실 회피(Loss Aversion)는 실제로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상태, 즉 손실 그 자체를 의미
중요한 점은, 손실 회피 성향이 미실현 손실을 실현하지 않고 보유하는 행위와 미실현 이익을 빠르게 실현하는 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를 초래한다는 것

이러한 처분효과가 나타나면, 투자자는 이익 실현 확률은 높아지지만 실현되는 수익 폭은 줄어들고, 손실 폭은 커져 결국 기대 수익이 낮아지고 위험은 증가하게 됨

과도한 위험을 동반하는 투자는 투자 횟수가 반복될수록 손실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위험한 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큰 수익을 얻더라도, 과신과 손실 회피와 같은 행동경제학적 편향이 강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과신과 손실회피라는 두가지 행동경제학적 심리 현상으로 인해 사람들은 자기확신에 차서 변동성 높은 투자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한 결과로 수익폭은 줄고 손실폭은 커지는 위험도 증가와 실패 확률이 높은 투자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를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장기 수익 극대화 및 손실 확률 최소화를 위한 최적 레버리지 선택 기준과 자산 및 전략 배분 문제 등 관련한 리포트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남은시간 편안한 휴식과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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