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50227] 새로운 플라자 합의에 대한 기대#1
새로운 플라자 합의에 대한 기대와 1990년대에 대한 기억 (IBK투자증권)
오늘은 미국의 최근 정책 변화 및 매크로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리포트를 간략하게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세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트럼프의 속마음은?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했는지 보다, 무엇에 사인했는지를 분석하는 것"
( (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
두번째 관세전쟁을 시작한 트럼프, 한 달 동안의 행적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로의 회귀 선언
트럼프 정책의 골자는 미국 우선주의를 통한 전통 제조업 부흥 > 미국 내 일자리 창출 > 경기 부양
• 대통령 각서 제목이 보여주는 통상 정책 기조: 미국우선무역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 > 대통령 각서 제 2조 ‘불공정하고 불균형한 무역 해결(Addressing Unfair and Unbalanced Trade)’ 에 관한 규정
• 멕시코와 캐나다를 시작으로 관세 전쟁 시작
• 1기 ‘Trumponomics’의 행보도 미국 중심의 현상 변화. 방향은 같지만 더 강해진 어조와 조치
->"미국 중심의 현상 변화"가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 보여집니다.
->1기때와도 유사하지만 더 강해지고 자신감 있는 어조/조치라는 설명입니다.
결국 초점은 중국, 트럼프의 진의는? > 혼란스러운 말과 행동, 거래의 기술?
대통령 각서 제 3조는 ‘중국과의 경제·무역 관계’, 제 4조는 ‘추가적인 경제안보 문제’ > 트럼프와 중국간의 1차 무역전쟁은 18개월 만에 일단 봉합. 2025년 2월 다시 관세 전쟁 재개
• 트럼프 1기에도 초점은 중국: 맥락을 찾기 어려웠던 신흥국들에 대한 무역 도발 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일관된 압박 전략을 구사
• 하지만, 헷갈리는 트럼프의 언행 > 한달 유예, 보편관세 대신 상계관세 > 우려보다 부드러운 트럼프? 아니면 거래의 기술?
• 특히, 중국에 대한 트럼프의 언행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시진핑 주석과의 조속한 정상회담 언급, 틱톡 규제 유예, 머스크의 중국 내 기가팩토리 가동 시작 등
->트럼프 행정부의 엇갈리는 행보에도 변하지 않는 것은 1)모든 타겟은 중국으로 향한다, 2)조금 더 수면 위로 올라온 ‘새로운 합의’ 가능성 등으로 요약될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플라자 합의(Plaza Accord)’ 또는 ‘마러라고 합의(Mar-a-Lago Accord)’?
트럼프에게 관세는 목적이 아닌 수단, 결국 이루려는 목적은? > 국가적 또는 개인적 실리?
미국의 부담 > 관세전쟁의 피해 미국도 만만치 않고 환율 조정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도 못하는 현실
• 누적되고 있는 적자는 분명 미국의 골치거리. 미국과 대비되는 중국 흑자는 중국 견제 심리 자극
• 미국도 관세 전쟁 비용이 만만치 않은 현실 >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기인. 경제적 손실이 크고 손실로 인한 피해가 저소득층에 더 부과. 특히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인플레이션을 크게 자극
• 1차 관세전쟁 때는 뚜렷한 성과가 있었나? >무역수지 개선되지 않았고 생산 활동과 경기는 이 기간 오히려 둔화
• 왜? 우회 수출 등의 요인도 있지만 중요한 요인은 환율 > 미 달러는 계속 강세, 중국이 관세 압박을 위안화에 전가시키며 중국 위안화는 지속적인 절하 추세
->결국 중요한 것은 미국도 관세전쟁 비용이 만만치 않으며(경제적 손실, 인플레이션 자극, 생산활동 및 경기 둔화), 중요한 원인은 환율에 있다는 설명입니다.(중국은 관세압박을 위안하 절하에 전가시킬 수 있음)
중국의 필요 :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회색 코뿔소’ > 경기 부양을 위해 새로운 대외 자금의 유입이 필요한 중국
• 중국 내수 부진은 정체된 임금과 자산 가격 하락 그리고 대출 여건의 악화 등에 따른 소비와 투자 여력의 하락에 기인
• 내수 부진할수록 수출에 대한 의존도 높아지는데 트럼프는 유일한 활로인 수출을 옥죄는 중 >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고 트럼프가 공언한 대로 관세 부과하기 시작하면 중국 경제성장률은 4%대 초반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3% 대로 급락할 수 있음
• 수출 우회로가 막히고 있다는 점도 중국에게는 큰 부담 >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의존이 느는 국면
• 반복되는 중국의 경기부양과 실망, 이번은 다를까? > 2009년 부양책의 성공과 2020년 이후 실패를 가른 이유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 유입 여부
• 중국 경제의 고도성장기는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입 속도 및 규모에 비례 > 외국인 투자가 필요한 중국
• 중국은행의 유동성 문제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
->중국의 침체된 내수를 극복하고 경기부양을 하기 위한 딜레마도 결국 외국인 투자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는 설명입니다.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면 미중간 갈등으로 촉발된 파급효과는 미국/중국 양쪽에 모두 치명상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은 '새로운 합의 가능성'이라는 화두를 떠올리게 되는 지점인 것 같습니다.
내일도 리뷰를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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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