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인 농부]곶감만들기
강화에 많은 감나무인데 알이 작은데 많이 단 장준입니다
우린 두해 거듭 심었는데 얼어 죽어 포기하고 대봉만 심었지요
올핸 대봉이 흉년이라 해걸이를 하나보다하고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장죽 한박스가 들어 왔어요
막상 보니 너무 작아 어쩌나 싶더군요
랑인 곶감을 만들어 보자며 창고에서 몇 해 묵은 곶감 말리는 걸 찾아 와 감을 깍아 널었어요
구정 차례상에 올릴거라나 ~
요 만큼만 한다며 쳐다보며 미소 짓는데 좀 더 깍으라 하고 댄스 수업차 외출 했어요
돌아와 보니 많이 깍았네요
한박스가 100개 넘을텐데~ 싶어 한접은 채워야 보기 좋겠다며 슬쩍 ^^
마지 못해 한줄 더 깍아 걸더군요
ㅎㅎ
정말 멋진 풍경이 완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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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9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