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은 손이 많이 가서 꼭 해야 하는 날만 하게 되지요
녹두를 정리 해보니 22년산도 남아 있네요
얼마만큼 해야하나 전혀 감이 없는데
850g 물에 담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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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담그고 나서야 후회를 ~
녹두를 타야 했는데 껍질을 어찌 벗기나요 ㅠㅠ
명절 지나고 녹두를 모두 모아 방앗간 다녀와야 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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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지나 손으포 비벼 껍질을 깠어요
일을 만들어 했다고 해야지요 ㅠㅠ
새벽 2시까지 주물렀어요
쌀가루,부침가루조금 추가하고 김치,숙주,고사리 를 넣어섞어서 주면 며눌이 부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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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3시간 ~
예쁘게 잘 부쳤네요
3월초가 예정일인 울 며느리 허리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

동서와 시엄니가 오후에만 오셨어도 랑이와 부쳤을건데 ~

어쨌거나 오전에 명절 음식 준비가 끝나고 점심까지 맛나게 먹고 동서는 아침에 온다하고 갔네요

명절 전날 편안하게 졸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