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네 22일차

손자 17일~
여사님 오시는 첫날입니다
아들은 새벽에 출근을 하고 부지런히 움직여 혼자 손녀 어린이집에 등원 시켰어요
무서움이 많아 조금만 이상한 소리가 나면 안아 달라는 손녀입니다
할머니 손만 꼭 잡으면 할머니가 지켜준다며 끝까지 걸어서 등원했네요^^

여사님과 함께 있으면 서로 불편 할거라 바로 롯데시네마로 갔어요
아들은 정형외과를 다녀오라지만 내 동네가 아니니 ~
영화를 한편 볼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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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홀에 티켓 뽑을만한 자리인데 이런것만 서 있어 한참을 어리둥절~
한쪽구석에 딱 한대만 서 있으니 내가 옛날사람입니다
예매를 했어야 했는데 ~
하여간 상영중인 영화중에 볼까 ~ 하는 건 1시간30분을 기다려야 하니 포기 ~
며눌은 피곤하실텐데 집으로 오라지만 난 피곤보다 세상구경이 좋더라고요

커피나 한잔하자 싶어 편안한 의자 있는 곳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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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들네와 함께 왔던 CONG 카페입니다
커피도 맛나고 쌀샌드위치도 맛나니 이른 점심으로 먹었어요

딸램과 수다 떨다 핸드폰 충전해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ㅠㅠ
아들은 출근해서 손녀 하원을 함께 할 수 있다고 폰이 왔기에 밧데리 야기를 했더니 급 검색후 알려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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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물을 접했어요 ^^
예전엔 돈을 넣고 핸드폰을 충전하는 거 였는데 앱을 깔고 큐알코드를 찍으니 충전기가 쏙 나오네요
한시간에 1450원 ^^
반납하는 곳도 여러군데 있으니 충전기 연결후 다시 통화하며 걸었어요

아들과 며눌은 긴 시간 밖에서 힘들어 어쩌냐고 걱정이지만 얼마나 오랜만의 수다인지 시간가는지 몰랐어요^^

쇼핑하다 봄옷도 하나 건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