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신생아 육아 중에 뭔가 안 어울리는 책이지만
요즘 틈틈이 읽고 있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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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있었는데
사놓고는 안 보다가
조리원에서부터 조금씩 읽기 시작..

일단 작가 소개란을 보면 이 조차 소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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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래서 “인간실격”은 작가의 자전적 체험을 갖고 쓴 소설임.

이제 반 정도 읽었는데 다자이오사무는 뭐가 그렇게 복잡하고 우울했을까..

참 뭐라 글로 표현하기 힘든데 뭔가 뭐가 그리 힘들고 복잡했니.. 라고 묻고 싶다.

한때 미술관 다니면서 느꼈던, 나라는 인간의 단순함이 조금은 다행이다. 싶은 마음도 있고..
(같은 인간인ㄷㅔ도 왜 난 저 작가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저 작가들은 나랑 같은 인간임에도 뭐가 속에 있길래 저런 생각과 아이디어를 낼까 와 대단하다.. 하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었음. )

그러나 한편으로는 기본적인 우울감이 있는 나라서 (우울감에 잘 빠지는 스타일..) 군데군데 작가의 표현들이 너무 와닿아서 캬… 줄줄이 밑줄도 치고..

담번에 다 읽고 나면 정리겸 발췌 포스팅 해야겠다.

책의 첫 장의 첫 문장.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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