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이야기
오랜만에 녹차를 마셨습니다. 가족이 열이 나서 녹차를 우려주고 저도 한 잔 마셨네요.
저는 녹차는 인간 만이 누릴 수 있는, 사람이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할 만큰 녹차를 가까이 하는 편입니다.
주로 마시는 녹차는, 작설차라고 불리우는 참새의 혀를 닮았다는 잎차입니다.
티백으로 되어 있는 형태나, 가루 형태보다 녹차 본연의 맛과 향 그리고 에머랄드 색이 살아있는 잎차를 좋아합니다.
작설차 중에서도 볶느냐 찌느냐에 따라 종류가 나뉘고, 잎을 따는 시기가 어렸을 때 따면 세작 그리고 점점 잎이 자라면서 중작, 대작으로 부릅니다.
가장 여린 잎인 세작이 가장 비싸고 맛이 부드럽기도 합니다.
녹차의 산지나 누가 녹차를 만드냐에 따라 차이도 있겠지만, 그정도 세부적인 부분까지 구분할 만큼 전문가도 아니고 또한 그 정도로 구분해야 할 만큼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지만, 주로 제주도나 보성녹차를 편하게 마시고 있습니다.
녹차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상하거나 우아하게 보이고 싶거나 혹은 그렇게 되고 싶어서 마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혹은 진정으로 녹차의 맛을 알았다거나 혹은 녹차로 건강하려고 했다거나 하는 이유로 녹차를 처음 마시게 된 것도 아닙니다.
그 시작은 조금은 아련한 이유에서입니다.
한 때 가족 중 한분이 신경을 꽤나 쓰시는 일이 있었고, 그 일로 인하여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서 그러한 영향이 몸의 건강까지 악화를 시켰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면역력도 많이 약해져서인지 잇몸도 자주 붓고 헐어서 밥을 먹기조차 어렵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가 우연하게 농협장터에서 좋은 품질의 녹차를 발견하였는데, 당시에는 녹차를 보는 안목이 없었기에 그져 비싼 가격이어서 좋을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녹차를 가족에게 드리고, 녹차를 우려 마시면서 잇몸병이 완치가 되고 전반적인 몸의 균형도 조금씩 회복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순히 녹차만의 효능을 아닐 수 있지만 잇몸은 확실히 녹차의 영향이 90% 이상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저는 녹차가 좋은 효능과 사람을 이롭게 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꽤나 즐기면서 오랜기간 녹차를 마셔왔습니다.
이후 보이차도 마시고, 홍차도 상당히 마셨습니다. 요즘 녹차를 즐긴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것은, 커피 또한 상당히 즐기고 좋아하기에 녹차보다는 근래에는 커피를 내려서 마시는 것을 더 자주하고 좋아합니다.
커피의 캬라멜향과 맛의 그 긴 여운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다가 가끔씩 좋은 녹차를 마시면 몸이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녹차가 있는데, 한국의 직장에 아주 흔하게 있는 “동서 현미녹차”는 좋아하기 어려웠습니다. 현미의 맛이 강하고, 품질이 나쁜 녹차를 쓰는 것으로 예상하며 녹차의 깊은 맛고 효능이 없고 마시기에 편하게만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에게 좋은 녹차는, 2번 우려도 비린 냄새나 맛이 나지 않으며, 색은 아름다운 에머랄드 빛을 띠고, 향은 강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향을 내는 녹차입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녹차를 우려놓고 잊어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주 쓰디쓴 한약같은 녹차를 마시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오설록에서 나온 녹차는 다 문안한 것 같고, 종종 보성이나 각 지역에서 나오는 녹차를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마십니다. 혹시 위가 안좋은 분들은 하루 한잔 이상 마시지는 마세요. 위가 안좋다고 녹차를 너무 멀리하지 말고 3일에 한잔정도 천천히 음미하면서 마시면 어떨까합니다.
전 녹차는 회사에서 밖에 안마셔서 ㅜㅜ
주말에도 마셔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위가 안좋은 분들은 하루 한잔 이상 마시지는 마세요
요즘 잇몸건강 때문에 고생인데... 녹차 꼭 꾸준히 마셔야 겠네요.
N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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