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향연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는 것을 보고 '오늘은 꼭 폭우가 내린다!'는 생각이 들었다.아니나 다를까, 하늘에서 가랑비가 흩날리기 시작하더니, 가랑비가 점점 굵어지고, 이어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번개가 하늘을 가로지른다."자연이 공연을 시작합니다!" 빗방울이 내 처마에서 탭댄스를 추기 시작했고, 커튼이 펄럭였다.아름다운 소녀들이 꽃치마를 입고 내 베란다에서 춤을 추고...
모두들 이 샤워를 즐기고 있다.바깥에는 화초나무가 선율에 맞춰 갈채하듯 몸을 흔들며...어느순간 '다다다닥'하는 소리가 '다닥 다닥'이 되고,벨이 작아지고 커튼이 춤을 안 추네..."오, 비가 그치고 성대한 공연이 끝나나 보구나"
한차례의 큰비가 대지의 먼지를 씻어내어 우리에게 신선한 공기를 가져다 주었다.나는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마음이 상쾌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