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in #happy2 years ago

사라지고 싶다
태어났던 흔적 조차 없었다는듯이
아무도 나를 모르고
내 부모도 나를 모르고
나도 나를 모르게
평화롭게 슬픔없이 사라지고 싶다.
더이상 행복을 욕심내지 않고
그저 단지 고요해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