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의 원고가 완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수데바의 신은경입니다. 바수데바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의 등장인물입니다. 그저 뱃사공일 뿐이었지만, 진리를 갈구하는 싯타르타의 고뇌를 누구보다도 깊이 이해하고 구도의 길을 함께한 인물이었죠.
출판사 이름을 '바수데바'로 한 것은 제가 단순히 헤르만 헤세와 그의 소설을 좋아해서만은 아니었어요. 우리 책을 사랑해 주실 독자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겠다는 소망을 갖고 그 이름을 선택하게 되었죠.
그동안은 정식으로 책을 출간하지 못했고, 사업자 등록 후 이런저런 부수적인 일들로 수입을 얻어 힘겹게 운영해 왔지요.^^ 하지만 드디어 첫 번째 도서의 원고가 탈고되었습니다. 바로 이 책의 번역원고예요.
요새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뇌과학의 연구 성과를 아동교육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는 뇌 작용의 어떤 측면을 고려해야 하는지를 다룬 책이며 미국 교육학계에서도 호평받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진행이 다소 늦었지만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완성해 나가려고 해요. 실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역자분 역시 우리나라 교육학계나 심리상담 분야에서 아주 저명한 분이고 많은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하신 분이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많이 응원해 주세요. 한 권 한 권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