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담뮤직] 사수의 플레이리스트.
제주 여행에서 나 대신 운전대를 잡고서
이 노래는 일행들 추천곡 듣다 중산간에서 내 선곡
좋다 xx아. 딱이야 지금!
다시 실장님 선곡
나 선곡
시간을 거슬러 뒷자리에서 처음에 나온 신청곡
이 노래 사연을 아시죠?
알지.
내가 아는 것 보다 더 풍부하다.
그 때 알았다.
나 대신 핸들을 잡은 이유를.
점심에 밀면에 수육을 먹었는데 xx이 술 먹으려면 먹어 내가 운전 할테니
내가 두번째 제주 여행이란 걸 그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핸들을 잡고 해안도로로 방향을 틀었다.
나 보라고.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가 어떤 마음인지는 몰라도.
개인적인 추억들을 얘기하신다. 여기 이 도로가 내가 예전에 자전거타고 가 본 길이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 길어지니까 pass
첫 만남부터 좋았다.
많이 배웠다.
일 적인 부분으로, 인간적으로.
후자가 더 클 것 같다.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날 때에는
웃으며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생일 때 불러 주신 이 노래처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