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마케팅, 지속적인 수익모델 창출 가능할까?
이모티콘 마케팅, 지속적인 수익모델 창출 가능할까?
자신의 감정 상태를 글로 쓰는 것보다 이모티콘을 통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SNS나 메신저 대화에서 이모티콘은 필수 영역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모티콘은 귀여움-생명감-표현성-공감성이 살아 있어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근합니다. 비주얼커뮤니케이션 강조하며 삼성 갤럭시S9 스마트폰에는 이모티콘 자체제작 가능한 앱을 선전하기도 했습니다.
동양생명도 이모티콘 마케팅을 활용했습니다. 동양생명과 카톡 친구를 맺으면 수호천사 이모티콘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 기능 특성성 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2주만에 8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습니다. 동양생명처럼 이모티콘을 활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올린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모티콘을 활용하여 매출을 올린 기업 사례도 있었습니다.
일본의 제과업체 포키는 자사의 제품을 구매하면 이모티콘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홍보했습니다. 과자를 구매하면 안 속에 있는 쿠폰씰을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다운받아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이였습니다.
일본의 한 유저가 라인SNS 채팅에서 "그 이모티콘을 어디서 구했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포키를 사먹으면 이모티콘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소문이 퍼지자 과자 판매량이 올해 30% 돌파하면서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일본 코카콜라법인도 이모티콘 마케팅에 따라나섰습니다.
이모티콘 마케팅을 실시한 이 제과업체는 "이모티콘 광고비용은 과자 한개당 15엔으로 TV광고보다 휠씬 저렴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위의 사례를 응용하여 지속적인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과자를 사 먹은 뒤 이모티콘 사용 기간을 60일로 정해보는 것입니다. 만약 소비자가 그 이모티콘이 마음에 들어 60일 뒤 그 과자를 또 사먹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