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방치,학대당한 백구와황구를 보며..

in #dog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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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을 즐겨 보는 1인입니다.
저도 집에 백구와 황구와 비슷한 진돗개를 키우고 있어서 더욱 마음이 아팠는데요.
지난번엔 동물농장에서 강아지공장과 도축장에 갇혀 있던 수많은 강아지들이 구출되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마음 아파했던 가슴아픈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여인숙 옥상에 강아지들이 오랜시간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채 처참한 상태로 보름째 방치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동물농장에서 출동했습니다.
찾아가서 실제로 그 모습을 본 광경은 더욱 처참했습니다.
모든게 얼어붙는 체감 영하 20도의 매서운 추위의 한파가 계속 되고 있는데,
백구는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게 끊을수도 없는 목줄로 묶인채로 추위와 배고픔에서 버텨가고 있었습니다.ㅠ
심지어 백구 옆에 황구는 배고픔에 굶주려 뼈가 앙상한채로 죽어있엇습니다.
화면속 모습이지만 그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하고 가슴이 찢어지게 아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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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문 끝에 여인숙 주인이 연락이 닿았지만, 주인의 태도를 보고는 더욱더 화가 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작진이 개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말을 꺼내자 주인은 반말로 화를 버럭내며, "방치된 거 아니다, 어디서 거짓말을 하고 있어, 밥 주고 다 하고 있는데, 누가 그 헛소리를 제보했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 였습니다. 심지어 뻔뻔하게 밥도 잘주고 잘 돌보고 있다는 식의 거짓말을 늘어놓았습니다.
그 후 모습을 드러낸 주인 아주머니의 등장이후 점점 저의 분노와 눈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찰들과 사람들이 백구를 목줄에 끌고가려는 주인을 만류하자, 백구를 물건다루듯이 백구의 목줄을 인정사정없이 끌어당기고, 사람들과 부딪히는 모습을 보고선 너무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제작진과 동물연대측은 강아지들의 원 주인이 따로 있엇다는 사실을 알고 연락을 취하자 바로 달려와 주었습니다. 백구와 황구의 모습을 보고 주인은 울부짖으며 마음아파 했습니다.
알고보니 방치한 주인과 원래 주인은 아는 사이 였는데, 원래 주인의 아는 언니라서 잘 키워주겟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너무나 무책임하고 강아지들을 방치하여 학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동물이 학대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도와주고 싶어도 막상 주인의 동의가 없어서, 동물들을 마음대로 보호할 수 없는 우리나라 법 때문에 너무 답답한 현실입니다.
동물보호법이 하루 빨리 강화되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행이 백구는 원래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잘 살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모든 생명의 소중함을 존중할줄 알고 강아지 뿐만 아니라, 길고양이들도 학대하는 사건들이 이제 없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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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tv동물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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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동장 어렸을때부터 잘봤는데 아.....저렇게 안타까운 사연들을 가진 아이들을 너무 많다보니 어릴때 마음이랑 지금이랑 또 다른 느낌...ㅜㅜ

이런 사건을 마주할때 마다 너무 가슴아픕니다 ㅠ

동물을 함부로 다루는 사람은, 사람도 함부로 다룰겁니다 . 신뢰있는 지인이여서 맡겼을 터인데 어찌 저리 굶어죽을 정도로 ;;; ㅠㅠㅠㅠㅠㅠ

그러게 말입니다 ㅠ 심지어 주인은 상황을 모르고 찾아가기 전날 강아지들 따뜻한물 챙겨주라고 전화까지 했었답니다

저도 어제 동물농장을 보며 여인숙 주인의 뻔뻔한 태도에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ㅠ 황구는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갔지만 백구가 원래 주인을 만나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ㅠ

보셨군요~ 영상을 봤다면 화가 나지 않을수 없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