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를 즐기는 강아지, 달곰이steemCreated with Sketch.

in #dalgomlast year

집에 가정용 편백나무로 건식 사우나기가 있다.
하체가 따뜻하면 건강에 좋으니, 겨울에는 매우 유용하게 쓰지만,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 잘 안튼다.
이 건식 사우나를 가장 애용하는 식구가 있으니 그는 바로 달곰이
(반달곰처럼 가슴에 하얀 털이 있어 그의 이름은 달곰이, 올해로 3살 먹은 강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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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옷 입고 건식사우나기에 들어가있는 달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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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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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니 잠이 밀려온다~~

왜 이렇게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열을 강하게 해놓아도, 다리 밑에 들어가서 사우나를 지대로 즐기고나서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다가
혀를 내밀고 헥헥 대며 기어나온다.

달곰이가 우리 집에 온지 3년째 되었다. 어느새 성견이 되었지만 여전히 애기같다.

아내와 싸우거나 다툼이 있어서 힘들 때,
스트레스로 짜증이 날 때,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달곰이는 늘 우리 곁에 자기 자리를 지켜준다.
참 한결같다. 감정의 동요 없이 참 한결같이 우리를 사랑해준다.

우리는 하나도 통하지 않는 것 같지만,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고 서로 통하고 있다...

라고 나는 생각한다 ㅋㅋ

달곰이 너는 어떠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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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정말 인간에게 필요한 존재인 거 같아요 🙂
달곰이도 너무 귀엽네요 진짜 ㅋㅋㅋ

고개만 빼 꼼 스르르 눈이 감기는 모양새가 귀엽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