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버전 크립티드 헌터 PVP 2시즌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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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요즘에 받은 에어드랍

노말 인핸서만 2번 나왔습니다. 참 이런 운은 없는 것 같네요..

오늘은 어제부로 종료된 PVP 시즌2 후기에 대해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스팀 버전에도 열릴 PVP에 대한 팁이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참고해보세요.

먼저 후기로 들어가기 전에 시즌 1의 보상에 대해 살펴보면

5등 단위로 추가 보상이 있으며 그 중 10등 20등은 카드팩 보상이 후합니다.
저는 스펙 상 20위를 노리기로 했고 결과는?

딱 20위에 정착되어 톤과 함께 카드팩 20개를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오판을 한 것이 공지를 제대로 읽어보고 미리 PVP시즌2를 준비
했었다면 여기서 얻은 카드들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에다 썼을 텐데 채굴이
정지된다는 공지도 기다리지 않고 미리 노바 코인을 구매해서 필요도 없는
슬롯도 2개 오픈 했었다는 겁니다.

거기에 보상으로 받은 헌터팩 10개,서포터팩 10개에서 얻은 수많은 레어,일반
카드10개가 넘는 유니크 카드들을 레전드를 얻기 위해 합성에 소모했었지요.
이 것을 레전드 카드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데에 썼었다면 레전드 렙3 2개렙2
두개를 보유한 채로 시즌 2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시즌 2는 5등 단위로의 보상이 1보다 많습니다. 이것은 어느 단위던 간에 놓칠
수가 없는 매력적인 보상일 수 밖에 없겠죠. 저는 어제 이 것을 간과했습니다.

시즌 1에서 20등 가는 것이 수월했기에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생각되어
15위를 노렸던 것이었죠...

기존에 보유한 유니크로 레전드 카드 2개를 2렙으로 만들고 시즌 2로
들어갔었습니다.

거기서 카드 등급들을 바꾸어가며 이겼을 때 졌을 때의 포인트를 전부
계산해가며 마지막 날을 대비해 나갔지요.

시즌 1에서 20위에 너무 수월히 안착했기에 이번에는 15위를 노리고
20톤을 투자해서 초창기부터 15를 노리고 자리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종료되는 날이 왔고 그전까지는 16위 15위를 왔다
갔다하며 비교적 평화로운 기간이 지속되었습니다. 이전 시즌의 경험을
토대로 저는 포인트까지 조절해가면서 톤을 써가며 포인트를 투자해가며
종료날까지 기다리고 있었지요..

초반 달릴때는 많은 분들이 스펙이 높았음에도 등수가 낮음이 이해가
안갔었는 데 대부분의 분들께서 당연한 등수에 도착하더군요.

이때까지는 사진을 캡쳐할 정도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고 15위도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허나 마지막 한시간, 즉 오후 9시를 넘어서는 순간부터의
상황은 제가 사진을 캡쳐하지 못할 정도로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이때부터 제 근처에 있던 유저분들은 모든 노바 코인을 다 투자해가며 쉴새
없이 PVP를 돌리기 시작했고 앞등수 15등과 저와는 포인트가 만 포인트
이상 차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저는 남은 톤이 모자라서 PVP를 돌리기에는 딜레이가 상당히 있었고
여차하다가는 15위 안쪽이 아니라 16위로 게임이 종료될 상황까지 갔었어요...

120톤,70톤도 아니고 40톤으로 게임이 마무리되면 20톤을 쓴 저로서는
보상액이상당히 적어지는 상태까지 가는 것이지요.

그냥 포기할 수도 있었는 데 저는 재빨리추가 10톤을 더 넣어서 럭키패스 및
플라스크를 구입하고 남은 유니크도 모두 레전드 업그레이드까지
끝마쳤습니다.

이전에는 유니크 8개가 남아있어 포인트 조절용으로 썼었는 데 종료 1시간이
남지 않은 시간에는 모두들 달리기 시작하니 힘 싸움에서 밀리면 포인트를
따라 잡지 못하는 위기까지 갔습니다.

진짜 긴박해서 사진도 캡쳐를 못했으니까요.

이때 돌리면서 상당히 후회되던 상황이

• 시즌 1 보상으로 받은 팩으로 레전드 업그레이드를 못했던 점.

  (스펙에서 밀릴때 이 생각이 계속 들었음)

• 시즌2때 포인트 조절로 유니크를 쓸게 아니라 레전드를 업그레이드
  해서 쓸 생각을 못했다는 점

  (종료 한시간 때 모두 보상 등급까지 달리는 것을 볼때 종료 한시간이
  중요하지 초반 정밀 타격은 하나도 의미가 없음)

  {그 포인트 조절할 재화로 포인트를 최대한 벌리는 게 등수에서
  더 유리한 곳에 선점이 가능)

• 종료 한시간 남은 시점에서 모두가 모든 여력을 쏟아 부었다는 점

  (시즌1과는 달리 모두들 벼르고 있었던지 저와 비슷한 포인트에 있던
  유저분들은 종료가 다가오자 부스트를 쓰며 달리기 시작)

  (저는 여기에 따라갈 여력이 없어 당황했었고요 바로 톤을 쓰지
  않았다면 16위 이상으로 밀려남)

그렇게 종료 10시까지 원하는 등수까지 가기 위해 모두 달리고
있었고 저도 정신없이돌리기 시작했습니다.

딜레이 없이 계속 PVP를 클릭했고 1분 1초가 아까운 순간까지
갔습니다. 그리고 10시 정각이 되는 순간...

저는 15위도 따라가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 데

무려!

13위가 찍힌 것을 보고야 말았지요.

16위로 밀려나서 40톤 받는 거 보다야 70톤 받는 게 더 나으니
저는 시원섭섭하지만 거기서 텔레그램을 끄고 잠시 쉬기
시작했습니다.

정신 소모가 상당해서 크립티드 헌터
커뮤니티 들어갈 생각도 안 했어요.

그렇게 5분 정도 쉬고 다시 등수를 확인했더니

14위...

15위?

10시가 넘어 7분까지 갔는 데 제 등수는 떨어지더니
15위 제가 원하는 등수까지 가는 것을 보고야 말았지요.

이렇게 제가 원하는 등수까지 오고 나니

"어 아직 PVP가 안 끝났나"

하고 다시 조바심이 나고 있었고 바로

바로 추가 플라스크와 럭키패스를 구입한 후

PVP쪽으로 가서 클릭을 했더니

메세지가 떴습니다.

저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 8분쯤 종료.

저번 시즌은 포인트 격차가 어느 정도 나서 널널했는 데 이번에는
격차가 게임 1분에 계속 바뀔 정도였으니 정말 치열했어요.

그리고 제 최종 순위는

15위로 마무리 되게 되어 결국엔 제가 원하는 등수를 찍고 마무리됐습니다.

10시 정각에 종료되지 않고 PVP가 몇분 더 돌아갔었기 때문에 제 밑에 있던
몇몇분들이 저를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찍은 등수.

제 아래에 있는 분은 저랑 300포인트 밖에 안 났고 저는 10시 이후부터
커뮤니티나 게임을 돌리지 않았으니 그 사이에 한 게임이라도 더
진행되었다면 등수는 바뀌는 겁니다.

단 1등수의 차이로 40톤과 120톤의 보상이 나뉘는것이죠.

결국 이리저리 전략과 스펙업을 해봤자 결국 제게 운이 따라온
결과라고 밖에는...

저는 사실 크립티드 헌터에 큰 투자를 하진 않았습니다.

이전 텔레그램 P2E에서 큰 돈을 쓴 여파로 P2E에는 돈을 안 쓰게
되었거든요. 초기 런칭 때 약간 톤을 쓰고나머지는 대부분 노바 코인
채굴로 스펙업을 했었지요

그마저도 레전드를 얻을 수는 없었기에 런칭 때 빼고는
운이 없구나라고 늘생각했는데

종료 시점에서 최고의 운은 제가 가져간 것 같아요.

약 6개월간 진행된 톤버전 크립티드 헌터는 다사다난한 길을
걸어온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PVP 행운까지 겹쳐서
제게는 참 기억에 남는 게임이 될 듯 해요.

마지막까지 최선의 운영을 하시려 애쓰신
운영진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 프로젝트를 타산지석 삼아 다음 TCG는 반드시
날개를 펼쳐서날아오르시기를 기원합니다.

#cryptidhunter #kr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