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무슨 정부에서 발행해야 화폐지!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가끔 볼 수 있는 댓글들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개념을 처음 만들어낸 닉 사보(Nick szabo)가 이 주제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설명해 주는 글을 써서 번역해봤습니다.
전문용어도 많고, 어려운 문장도 많아 짧은내용이지만 시간이 오래걸렸네요.
글 보시면서 암호화폐의 화폐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생각해보면 좋을거같습니다!
민간화폐의 다양한 역사 (파트 1)
최근 미국의 중앙은행(연방준비은행)이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비트코인에 관한 교육적인 자료를 내놓았다.
이 글은 이 자료 중에 한 문장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말이 화폐의 역사를 공정하게 표현하는 것일까? 적어도 그것은 불완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진행될 두 개의 파트들은 과거의 다양한 민간화폐의 예를 보여줄 것이다.
첫 번째 파트는 민간발행차용증, 민간발행화폐들을 다루고 있다.
이 차용증들은 무기명 약속어음보다 은행권이 언제 은행에 의해 발행됐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퍼블릭 블록체인은 세계적인 하나의 합의 층을 구현한다. (비트코인 용어로 layer 1)
비트코인의 합의 층과 가장 비슷한 역사적 분석은 은행권도 아니고 이름이 비슷하지만, Coin(주화)도 아니다.
고대 문명에서 20세기까지 이르는 화폐의 역사 대부분에서 궁극적으로 차용증을 밑받침하는 화폐용 금속이 가장 비슷하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역사적 화폐제도에서 금속들과 더 많은 고대의 민간화폐들이 다뤄질 것이다.
은행권
상위층의 비트코인 생태계(분산화/중앙화 거래소, 라이트닝같이 더욱 최소화된 신뢰 시스템)는 당좌 예금(checking account), 민간은행권들과 역사적 분석이 가장 밀접하게 일치한다.
이런 상위층의 화폐제도들은, 비효율적인 매체(금속을 기반으로 한 은행지폐)대신 계산상 더욱 효율적인 매체(물리적화폐)로 대체되며 항상 피해받기 쉬운 시스템(당좌예금, 은행권, 중앙화된 비트코인거래소 같은)이기에 신뢰의 비용을 증가시킨다.
중앙은행 외 많은 은행이 유통되는 화폐로써 은행권을 발행했다.
George Selgin, Lawrence white가 이 분야에서 광범위한 연구를 했다.
민간화폐의 오랜 역사에 의한 경험은 신뢰가 최소화된 암호화폐 발명의 영감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사례들은 홍콩과 스코틀랜드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비평가들은 분산화된 지폐발행의 문제점은 중앙은행과 같은 지급준비율, 만기 불일치의 원칙을 따르기에 은행에서 운영하는 것과 차이가 없거나, 더 심한 예도 있다고 얘기한다.
반면, 지지자들은 지폐발행 은행들 간의 경쟁이 경쟁자들의 지폐를 상환할 수 있는 p2p시스템을 형성한다고 주장한다. 중앙은행이 운영하거나 부분지급을 관리하는 것보다 더욱 신뢰할 수 있고 건전한 형태의 부분지급준비금을 만들 것이다.
전통적으로 the bank of England 같은 지방 은행은 금속 표준무게를 만족하는 공식주화들을 바꿔줬다.
1833년후, the bank of England의 은행권은 법정화폐가 되서, 공식주화 대신 은행권의 보유자들이 받아들여졌다.
시민혁명전 미국에서 가장 유명했던 민간발행지폐이다.
이 시기에 미국은 중앙은행과 지폐가 없었고 다양한 민간은행에 의해서 발행되었다.
심지어 몇몇 화폐는 제조업이나 소매업 회사에 의해 발행되었다. 이 돈은 금, 은, 부동산, 주식, 채권, 다양한 자산들이 뒷받침되었다. 비록 현금화 할 수 없지만 수집하는 것이 상당한 가치가 있었다. 그 당시의 돈 들이 현대의 돈보다 다양하며 창조적으로 설계되었고 정치적 영향 또한 받지 않았다.
비평가들을 미국의 민간은행이 지폐를 발행하는 이 시기를 “들고양이 은행”세대라 부른다.
수집가들은 바로 현금화되거나 혹은 아예 현금화되지 않았던 은행의 지폐들이 좋은 상태로 살아남기 쉬우므로 가끔 남아있는 민간발행지폐를 ”broken bank notes”라 한다.
연방준비은행의 학자들이 기억하는 민간발행지폐시기에 중앙은행의 관점은 여기 서 참고 할 수 있다.
가장 초창기의 지폐는 중앙발행되는 철제통화를 옮기는 비싼 운송비를 상쇄하기 위해 사천성 상인들에 의해 발행되었다.
Gordon tullock은 더 이른 시기에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 사용된 무기명약속어음에 대해 글을 썻다.
AD 700~800년, 중국에 귀중품을 받는 상점들이 있었는데 유료로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었다.
그들은 물건들을 맡겨놓은 어음을 존중했으며, 유럽의 금세공상점과 같이 보관증이 점차 돈으로 유통되기 시작했다. 얼마나 빨리 진행됐는지는 모르지만, AD 1000년에는 분명히 정기적으로 보관증을 발행하는 많은 회사가 있었고 그들이 맡겨놓은것보다 더 많은 보관증을 유통한 것이 발견되었다.
동전들
장소와 시간을 불문하고 화폐 주조는 대부분 왕실 혹은 정치적 독점권에 의해 발행되었지만, 예외적으로 민간발행주화가 성공적으로 유통된 몇 가지 사례들이 있다.
화폐역사학자 Glyn davies에 의하면, 영국연방시대, 보호국, 왕정복고 초기(1644~1672년)
대부분의 파딩(영국의 옛화폐) 과 하프페니(구리주화)가 상인, 제조업자, 지자체들에 의해 발행되었다.
1787~1797년, 이전 반세기동안의 영국조폐국 발행량보다 더 많은 600 톤가량의 상업용 맞춤 구리주화을 민간 상인과 제조업자들이 발행했다.
산업혁명 시기, 공장들은 Bargain shop(다이소 같은 곳이라 해야 될까요?)에서 사용하기 좋은 잦은 급여로 근로자를 유치 해야했다.
영국조폐국은 낮은 화폐단위의 동전을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장들은 스스로 발행하거나 다른 회사가 발행한 동전들을 사용했다.
민간주화를 발행했던 시기에 공식주화를 모방하는 경우 왕족이나 다른 정치적 독점권을 보장하기 위해 주화 발행을 금지했지만, 산업혁명 시기가 유일하게 민간이 주화를 발행하는 시기가 아니었다.
하지만 화폐연구학적 기록으로 보면 대다수의 화폐가 왕, 제국, 정치적 지도자들에 라이선스를 뒀다. 그리고 그 지도자들의 통치 속에서 지속적인 기록을 함으로 이 화폐들이 정치역사학자들에 의해 존중받는다.
다음 파트에서는 민간이 채굴하고 만들어낸 금속 그 자체로서의 화폐의 예시와 설명을 할 것이다.
대부분 화폐의 역사(고대문명부터 지금까지)에서 금속화폐의 경우 IOU(I owe you)에서 궁극적으로 ‘O’(owe=빚)에 해당하고 (무기명약속어음이 가장 자주 사용되었기에), 이것이 주화 그 자체의 가장 대중적인 내용을 구성한다.
금속들이 화폐법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될 때 금속화폐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형태들을 표본화하고 분석했다.
또한, 다른 금속이 아니라 왜 이 금속을 사용했는지, 이것이 화폐역사에서 비트코인과 가장 가까운 분석이다.
마지막으로 금속을 주화로 활용하는 것 외에 다른 것들 활용하는 형태를 확인하고, 이 형태의 유통의 기능과 그 외의 기능, 그리고 현대의 돈과 현대의 보석의 공통분모인 더 오래된 형태를 살펴볼 것이다.
파트2는 거대한 주제의 겉만 다룰 수 있을 것이며, 개인적인 의견을 포함하여 더 심층적인 작품을 소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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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할게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매번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