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C 채굴기에 대한 고찰 ( ROI와 투자가치) 부제: 실제로 Antminer s9 13.5th bcc채굴결과steemCreated with Sketch.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코인채굴에 대해서 생각해보신적 있습니까? -1부 채굴에 대한 정의
코인채굴에 대해서 생각해보신적 있습니까? -2부 80일간의 제네시스마이닝 결과 분석

ASIC 채굴기


최근 채굴에 대한 고찰 포스팅을 두개를 연달아 했는데 3편에 선
내가 직접 투자하는 제네시스/해시플레어 비교글을 올릴려고 했으나

8/31 ASIC의 최강자 bitmain의 제품판매날이었다.
그래서 ASIC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나는 호기심이 생기면 뭐든지 계산을 해보고 직접 실험해보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집에 쓸데없는 물건들에 돈을 쓰기도 하는편이다
당연히 이호기심은 이번 ASIC채굴기에도 발동이되었다.


생각의 시작은 서울에서 부산이사를 가는것에서 시작됐다.
새로구한 사무실이 무려 산업전기를 쓴다는 것

코인의 채굴에 대해서 연구했던 나로서는
산업전기/농업전기 = 채굴기로 귀결이 되었다

그때부터 미친듯이 채굴을 다시 연구하기 시작했다.
GPU시장부터 ASIC 시장까지

ASIC은 인기가 없었다가 최근들어서 폭주가 했는데
그 이유가 몇가지가 있었다

1.GPU채굴이 채산성이 너무 낮아짐
이젠 한대로 이더리움채굴시 하루 8천원수준...
2.ASIC방식의 채굴기들의 ROI가 미친수준이란게 공개됨
말그대로 대쉬채굴기나 라이트코인 채굴기가 한달~두달안에 ROI달성

이런 현실이다 보니 4월 5월때 구매가 bitmain에 풀릴때만 해도
일주일 정도 고려해볼 기간이 있었으나..
8/31일날 나도 l3채굴기를 사려고 했으나 로딩만 하다 품절떴다..

그래서 일단 국내서 프리미엄 몇백만원을
더 얹은 가격으로 1대를 구매했다
국내에 물량도 거의 없을뿐더러
s9의 경우는 비트코인 채굴기이나
현재 핫한 bcc를 채굴할수 있어서 인기가 많았다


그렇게 구매한 현물의 크기를 체크해봤다

딱 키보드 만한 사이즈 부피는 그렇게 크지 않은편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파워도 구매를 했었다

그리고 실제 구동화면 이다

처음 내생각은 부산에 내려가기전에 한대로 테스트해보고
부산에 가서 수십대를 구매해서 돌려볼까 생각을 했는데
전원을 꼽자마자 엄청난 오산이라는걸 깨닫게 되었다


어느정도 소음이냐면 지금 스피커를 최대로 해도 그소음이 될까?
진공청소기를 돌리는 소리가 난다...

컴퓨터소리정도 날줄알고 내자리에다가 꼽을려고 했던건데
꼽자맞 사무실 모든직원들이 날쳐다보고게 만들었다.. ㅋㅋ

진짜 멘탈이 박살나고 제대로 테스트도 못했다가 주말에 혼자 남았을때
열심히 조립부터 ip따기까지 해보았다.

엄청난 소음속에서 앤트마이너를 켜고 ip를 찾고
ip주소를 입력해서 설정을 끝내고


이영상을 보고 약 1시간에걸쳐서 셋팅을 끝냈다

그리고 bcc를 채굴을 시작을 했는데 나름 나쁘지않았다
정확한 계산을 해보았더니
(말은 정확이라지만 매일 채굴량이 널뛰는 BCC는 채굴량을 측정하기 힘들다)
16시간동안 채굴한량은

0.02542159 bcc

그럼 이것을 16으로 나누면 시간당 0.001588849 수준인데 *24를 하면

24시간동안 BCC채굴량은

0.03813238 bcc

당시기준으로 하루 27000원에 달하는돈이었다
ROI는 한달에 약 80만원 원금구매시 2달보름이면 달성이었다

그럼 아무리 채산성이 박살난다 하더라도
원금에만 구매를 할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었으나
이번 비트메인 홈피 로딩만 하다가 10분품절사태를 보고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부분이
현재 인기가 많은 S9,L3,D3 의 경우

너무 나도 특이한 상황이라는점 (상승장+채산성높다)
이제 ASIC채굴 회사들이 생기기 시작한점 bitmain에서 조차
l3풀은것만 만개이상이라는 점
bcc의 채굴은 언제 어찌될지 모른다는점
프리미엄이 너무나도 많이 끼었다는점
GPU처럼 ASIC또한 채산성이 바닥을 칠 수 있다는점
채굴장설비와 요건을 맞추는 매몰비용이 크다는점

이러한 점을 통틀어 만약 선지자처럼.. d3,l3,a5같은 제품들을
일찍 선점해서 채굴장을 갖췄다면 1년안에 엄청난 돈들을
만질수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와서 많은 사람들이
프리미엄까지 2배이상 줘가면 사가는 채굴기시장에

뛰어들어서 채굴장을 차려봐야.. 남좋은일만 시킬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사람들이 아는것처럼 골드러쉬때도
정작 금을 채굴해서 돈을번사람들은 초창기의 채굴자(우지한)뿐이고
나중에는 청바지나 부대용품을 팔은 사업자들(우지한)이 돈을 다 벌었다.

그럼으로 원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면
채굴장을 차리는일에 대해서는 더 신중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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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와우 소음이 정말 장난아닌 것 같은데요?? 이건 뭐 공장 아니고선 돌리기 힘 들 정도 겠습니다. 채굴도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닌듯 하네요 ㅎㅎ
정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네 공장도 한대가 저정도면.. 수십대라고 한다면 민원이 장난아닐듯 하더군요..
24시간 내내 돌아가야되는거니 방음설비도 문제일듯 하고...
역시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봅니다
가장 안전하게 할려면 지금 중국으로날라가서 오지에서 돌려야되는데
문명생활을 포기하고... 치안도 위험하게 그러기도 애매하고 ㅠㅠ

네 그렇군요.. 그래서 외딴 공장 컨테이너에서 많이들 하시는 듯 한에ㅛ.
쉽지 않습니다 ㅋㅋㅋ

사무실 직원들이 정말 놀랬겠어요ㅋㅋㅋ
스팀잇에서는 이제서야 뵙는군요. 팔로우 하고 갈께요 ^^

네 반갑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으아... 진짜 비트메인 처럼 몽골 계곡에다 공장을 만들어야 하는 건가요. 이런 채굴기 수백대 가동하면 뭐 비행기 이륙소리가 나겠네요.

음 테스트로 16시간동안돌리면서 일을 해봤는데여...
진짜 소음 스트레스로 일을 못할정도더군요 한대가 이런데
수십대사서 셋팅해두면 어쩔까.. 싶더군요 하는분들 말들어보면 귀마개 사서 일한다는데
청각에도 안좋을듯 하고 나중에 채산성안나오면 이스트레스는 어떻게 되나싶기도하고 ㅠㅠ

소리가 장난 아니네요 진짜.. 말씀하신대로 청소기 돌리는 소리비슷한데요 역시 채굴에는 여러가지 고려해야 될 상황이 많은 거 같습니다..

네 저도 채굴을 진지하게 고려했던지라 이리저리 테스트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고민이 되는군요

소음 수준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제대로 돌릴려면 정말 설비 갖추고 돌려야될거 같은데...;; 이러면 안되는데 멘붕 짤방에서 그 분위기가 상상해서 터졌었습니다. ㅎㅎ

리얼... 직원들다 쳐다볼때 멘붕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남들 다 할때는 신중해야죠. 그게 대세가 아니라 절벽일 가능성이 훨 높으니..

네 이게 투자랑마찬가지로 심리로움직여서 더욱 문제인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10나노(10억분의 1m) 급 반도체가 양산되면 ASIC 채굴기 성능은 또다시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될것이고 이미 8나노 6나노급 기술 까지 개발된 상태이니 주문형 반도체의 출시 일정에 따라 채굴 장비의 전쟁도 계속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