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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날 바다, 해시 함수. 그리고 블락체인

in #coinkorea7 years ago

전 작년 청와대 직원들이 퇴실직전 마지막에 문서분쇄기 수십대를 사갔다는 얘기를 듣고 블럭체인을 생각해봤었죠.

쥐박이때도 그렇고 블락체인으로 저장된 자료때문에 문서따위 파쇄해봐야 아무 의미없는 일이 되어 사기꾼들이 사라지고 사기꾼들 막겠다는 모든 인증과정에 그에 따른 마찰비용들이 줄어들어

남을 의심할 필요조차 못느끼는 세상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복식부기의 원전은 고대 로마시대 식민지를 가진 부자가 자기영지에서 살다가 가끔씩 식민지에 들릴때 그 식민지를 관리하던 사람이 자기가 삥땅친 것이 없음을 주인에게 증명하기 위해서

따로 반대방향에서 보는 장부를 하나 더 만들어 두기 시작하면서 발명되었다는 말을 회계수업때 들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이것이 최초의 블락체인이 아닐까 합니다. 블락체인의 존재이유를 매우 원초적으로 보여주는 이 사례가 더 이상 특별하게 읽히지 않는 사회가 어서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