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를 개인지갑에 등록해야 할 이유
EOS 등록률이 40%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eth0619님의 이야기(https://steemkr.com/coinkorea/@eth0619/eos-41-9)를 보았는데...
아마 미등록 토큰의 다수가 거래소에 있는 토큰들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거래소에 보관해 놓아도 대부분 거래소에서 코인으로 1:1교환해줄테니 개인적으로는 이러나 저러나 큰 상관이 없겠죠. 그러기 위해서 거래소들도 곧 등록에 착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왜 굳이 개인지갑으로 옮겨서 등록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진행했느냐...
거래소의 EOS토큰 홀더들은 EOS코인은 받지만, BP선거에 대한 투표권은 막대한 코인을 하나의 지갑에 보관/ 등록한 거래소가 독식하는게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BP선거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만약 EOS를 장기적으로 보유하실 예정이시라면 투표결과가 거래소의 농간으로 왜곡되는건 피하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메인넷이 오픈되기 전까지는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 알 수는 없지만, 다른 코인들의 메인넷을 보면 해당코인 지갑 기능을 포함한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그 지갑으로 코인을 옮겨 코인홀더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인데...거래소에 개인 명의로 아무리 많은 EOS 갯수가 적혀있더라도 메인넷으로 옮기기 전에는 투표를 포함한 홀더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되는게 아닐까...하는 걱정이 그저 노파심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댄이 획기적인 방법으로 거래소에 코인을 보유한 개개인에게도 EOS 메인넷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줄지도 모르니까요...
그냥 뻘글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근거 없는 걱정은 아니라고 봅니다. EOS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단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한다는건 코인을 거래소 지갑으로 넘긴다는 것이니까요. 그 지갑(=토큰/암호화폐) 소유권 그리고 그에서 파생되는 권리는 거래소에 있죠. 사용자가 가지는건 거래소가 자기 지분에 해당하는 만큼의 돈을 돌려줄 것이라는 약속 뿐이고요. KRX같은 경우는 법적으로 예치된 주권들이 주주들 몫이란게 정해져 있지만 암호화폐는 한 나라 법이 문제가 아니라 '코드가 법' 이라고 할 수 있어서... 거래소에 넣어놓는다면 사실상 소유권에서 파생되는 권리들을 포기한 것과 같죠. BP투표권같은거요. 토큰 교환 자체야 안 해주면 거래소에 안 좋은 이미지 붙으니까 해주겠지만요.
네...지금은 대부분의 코인들이 메인넷 론칭 전이라 거래소 지갑에 보관하나 개인지갑에 보관하나 큰 차이가 없는데...본격적으로 코인들의 메인넷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생각할게 많을 것 같습니다.
BP가 뭔지 알수있을까요?
블록 프로듀서 약자고요 간단히 말해 스팀잇의 증인같은거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twinbraid님의 글로 대신합니다
https://steemit.com/kr/@twinbraid/eos-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