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 이야기] 블록프로듀서들이 처한 현실과 이에 대한 솔루션에 대해 생각해보자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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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오늘은 이오스 블록프로듀서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로운 설문조사 결과를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크립토씬의 엄청난 베어마켓으로 인해 이오스 블록프로듀서(BP) 후보들의 블록생성보상(Block reward) 및 투표보상(Vote reward) 수익이 급격히 하락하며, BP들의 서비스 운영을 위한 비용적 측면에 있어 엄청난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법정화폐로 일정하게 지출되는 서버유지 비용, 인건비 등 고정지출은 일정하거나 상승하는 반면 EOS토큰의 평가절하로 인해 수입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장의 큰 변동성으로 인해 재정상태가 악화된 상황에 처해 있는 BP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마도 이오스 생태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각 BP들이 어떤 입장에 처해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MEOW(My EOS Wallet) 개발자이자 미디엄 유저 중 한 명인 alfShiftDev은 얼마 전에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그의 미디엄에 게재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하였습니다. 한 번쯤 읽어볼 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 것 같아 해당 포스팅 내용의 일부를 각색하여 소개 드립니다.

원문 출처 : Are EOS Block Producers as well-off as we think in the current crypto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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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록프로듀서들의 수입원


이오스 메인넷에서 사용되는 EOS 네이티브 토큰은 매년 5%가 추가로 발행되는 인플레이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오스 메인넷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 대신에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블록을 생성하거나, 네트워크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좋은 제품들을 만들어내는 이들에게 보상을 지급하기 위한 메커니즘으로 인플레이션 구조를 채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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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5%의 인플레이션은 워커프로포잘 펀드(Worker Proposal Fund)에 4%, 그리고 블록프로듀서들에게 1%로 각각 할당되어 배분이 되며, 블록프로듀서에게 할당된 1%는 다시 투표보상(Vote Reward) 0.75%블록생성보상(Block Reward) 0.25%로 나눠집니다.

① 블록생성보상(Block Reward) : 상위 21개의 액티브BP들이 블록생성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받는 금액, 하루에 약 325~330개 정도의 EOS토큰으로 수령
② 투표보상(Vote Reward) : 100EOS 이상의 투표를 받은 모든 BP들이 획득한 투표 비율에 맞게 차등 분배하여 지급받는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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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워커프로포잘 펀드에 귀속되는 추가 발행량은 eosio.savings라는 계정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중이며, 벌써 약 1,880만개 정도가 누적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까지 이 4% WPF 누적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 블록프로듀서 설문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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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ShiftDev의 BP대상 설문조사는 블록프로듀서들의 현재 순위에 따라 총 6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해당 티어별 구분 및 응답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Tier 1 : 1등부터 21등의 BP → 8개팀 응답
  2. Tier 2 : 22등부터 42등의 BP → 10개팀 응답
  3. Tier 3 : 43등부터 63등의 BP → 4개팀 응답
  4. Tier 4 : 64등부터 84등의 BP → 2개팀 응답
  5. Tier 5 : 85등부터 105등의 BP → 1개팀 응답
  6. Tier 6 : 106등 이상의 BP → 1개팀 응답

Tier5와 Tier6의 경우에는 1개팀만 응답을 한 관계로 해당 티어의 설문조사 결과는 개인적으로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주로 Tier1부터 Tier3까지의 설문결과를 주목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문문항은 ①손익분기점, ②오픈소스 개발과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삭감, ③직원 해고, ④파산등의 상태에 이르게되는 EOS 네이티브 토큰의 가격은 얼마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여기서 EOS 네이티브 토큰의 평균 가격은 3개월간 해당 가격이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①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 : 평균 4.1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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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오픈소스 개발과 커뮤니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삭감 : 평균 3.67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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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직원 해고 : 평균 3.0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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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er1에 해당하는 BP들 중 급여를 받는 직원 수 평균 : 8.63명
  • 전체 Tier의 BP들 중 급여를 받는 직원 수 평균 : 6.85명

④파산 : 평균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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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파산에 이르게 되는 EOS 네이티브 토큰의 3개월 평균가격에 대해서 응답할 수 있는 최저값이 2.5달러 였는데 이 최저값을 선택한 응답자가 과반수를 넘어가는 관계로, 이를 2.25달러로 조정했을 때는 위와 같은 통계가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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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설문결과에 근거하여 살펴보았을 때, 현재 EOS의 가격은 굉장히 위험한 수준에 도달하였습니다. 현재 이오스의 가격은 이미 블록프로듀서들의 손익분기점을 한참 하회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3개월 이상 이 가격이 지속되는 경우 파산하는 BP들이 차례로 등장할 수 있는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블록프로듀서가 되기 위한 연간 운영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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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블록프로듀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연간 어느 정도 규모의 운영비용이 소요될까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티브BP에 해당하는 상위 21개 BP들은 연간 운영비용으로 약 925,625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10억 3천만 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연간 운영비용에는 서버운영비, 인건비 등도 있지만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나 커뮤니티 소유의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비용도 포함됩니다)

역으로 계산해보았을 때 블록 보상 수익으로만 위와 같은 연간 운영비용을 충당하여 손익분기점에 이르기 위한 EOS의 최소 가격은 약 7.25달러 정도로 보입니다.

#4. 블록프로듀서들을 위한 솔루션은 무엇인가?


얼마 전에 댄 라리머는 블록프로듀서 후보들이 단순히 블록생성보상이나 투표보상에만 의존하지 말고 수익구조를 다각화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실제로 요새와 같은 폭락장 속에서 BP들이 직원 해고나 파산과 같은 극단적인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지 않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속하기 위해서라도 BP들은 그의 말처럼 수익구조를 다각화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설문에서는 각 BP들이 추후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 있는지, 만약에 계획이 있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지를 조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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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에 참여한 26개의 BP들 중 35% 정도는 향후 다른 루트를 통한 수익 창출에 대한 계획이 불확실한 반면에, 23%는 수익 창출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더불어 15% 정도는 이미 수익창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P들의 수익 창출활동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서비스 거래수수료 부과, 에어드랍 또는 에어그랩, 광고 유치 등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으나 어떠한 방식이 가장 인기가 많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검증된 것이 없습니다.

#5. 동적 인플레이션에 대하여


alfShiftDev의 미디엄 글이 흥미로운 점은 BP들의 운영비용이나 손익분기점, 파산에 이르는 마지노선의 평균가격 등에 대한 통계정보를 볼 수 있다는 점 보다는 해당 글에서 제안하고 있는 동적 인플레이션(Dynamic Inflation)에 있습니다.

① 동적 인플레이션(Dynamic Inflation)이란 무엇인가?

현재 BP들이 블록생성이나 투표 결과에 따라 받게되는 1%의 인플레이션은 EOS 네이티브 토큰의 가격과 관계 없이 일정한 수량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이 일정한 수량은 메인넷 이전에 EOS 토큰의 가격이 10달러를 넘어갈 때 책정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른바 인플레이션 보상이라고 할 수 있는 BP들의 보상은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EOS의 가격이 20달러 정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BP들이 극도로 좋은 수익성을 가지게 되는 반면, 현재와 같이 손익분기점인 4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하락하여 일정 기간 해당 가격이 유지되는 경우에는 직원해고 또는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게 됩니다.

동적 인플레이션은 쉽게 말해 BP들이 법정화폐 기준으로 일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령하게 되는 EOS토큰의 수량을 변동시키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액티브BP의 블록생성에 대한 보상을 2,500달러와 같이 법정화폐 기준으로 고정한 뒤에 온체인 상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한 EOS 토큰의 일일 가격에 맞춰 보상으로 지급되는 EOS토큰의 수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이오스 토큰의 가격이 5달러로 하락하는 경우에는 500개의 EOS토큰을 지급하고, 이오스 토큰의 가격이 25달러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100개의 EOS토큰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동적 인플레이션이 올바르게 작동한다고 이론적인 가정을 했을 때는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변동에 관계 없이 BP들은 일정한 값어치의 EOS토큰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가격 변동의 위험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 거래소의 가격을 집계하고 어떤 통화를 기준으로 할 것이며, 어떻게 코드화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 등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② 동적 인플레이션에 대한 BP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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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확실히 BP들도 조심스럽지만 동적 인플레이션을 전반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의 73%가 동적 인플레이션이 제안이 되는 경우 이를 지지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그중 35% 정도는 어느 정도는 지지하나 커뮤니티의 반응이나 대외적 이미지 등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변동성을 보여주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BP들도 굉장히 높은 수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고, 지금과 같은 폭락장을 버텨내기 위해서는 나름의 수익활동 다각화를 통한 솔루션을 마련하거나 동적 인플레이션의 개념이 작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연 어느 쪽이 이오스 생태계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까요? 우리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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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의 이오스 이야기 시리즈 한 눈에 보기]


#1. 이오스 생태계 초심자를 위한 기초설명

(1) 기존 암호화폐(비트코인/이더리움)와 이오스의 지갑생성 차이점 설명

(2) 이오스 계정 생성 방법 설명

(3) 스캐터 데스크탑 설치 및 계정등록 방법 설명

(4) 이오스 지갑들의 종류 및 특징

(5) 이오스 키쌍(Key pairs) 및 권한(Permission)에 관한 설명

(6) 액티브키(Active key) / 오너키(Owner key)에 관한 설명

(7) [토큰 배분 메커니즘에 관한 설명]


#2. 툴킷 설명 및 종류별 사용방법

(1) 툴킷(Toolkit)에 대한 설명

(2) 이오스 허브(eoshub.io) - by EOSYS 사용방법

(3) 마이이오스킷(myeoskit.com) - by EOS ASIA 사용방법

(4) 블록스닷아이오(bloks.io) - by EOS Cafe Block & HKEOS 사용방법


#3. 이오스 댑(DApp) 생태계 자세히 살펴보기

(0) 이오스의 댑 생태계 훑어보기 시리즈

(1) 아티디움(Atidium) : 이오스 기반 자산관리 매니저

(2) 호루스페이(HORUSPAY) : 이오스 기반 글로벌 페이롤 포탈

(3) 덱시오스(DEXEOS)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거래소

(4) 친타이(Chintai) : 이오스 자원임대 플랫폼

(5) 데블(Dabble) : 이오스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6) 파슬(Parsl) : 합법적인 대마초 공급망 관리 플랫폼

(7) 하이어바이브즈(HireVibes) : 크라우드 소싱 기반 탈중앙화 채용 플랫폼

(8) 센스쳇(SenseChat)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된 P2P 메신저

(9) 이오스나이츠(EOSKnights) : 이오스 기반 방치형RPG 게임

(10) 리들(RIDL)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된 평판 및 신원관리 시스템

(11) 카르마(KARMA) : 이오스 기반 탈중앙화된 선행보상 소셜 플랫폼

(12) 루미오스(Lumeos) : 탈중앙화된 소셜 서베이 플랫폼

(13) 엠앤에잇(Emanate) : 자치적으로 운영되는 탈중앙화된 음원 거래 플랫폼


#4. EOS.IO 코드 포크체인 살펴보기

(1) 포크체인(Forkchain)에 대한 설명

(2) 메인체인과 포크체인의 비교 설명

(3) 텔로스(TELOS)

(4) 워블리(WORBLI) : 기업 금융 시스템 운영에 최적화된 시스터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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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투자한대상과사랑에빠지지말랬죠

근데 전 이오스 정말 사랑하지만 동적 인플레이션 진행되면 그동안의 이오스사랑 다 필요없고 손절하고 코인판 떠날듯합니다. 그들 비피 또한 투자자라는걸 잊지 않았으면합니다ㅡ

동적 인플레이션은 해당 미디엄 포스팅 저자가 제시한 것일 뿐인데 실제로 실행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설사 동적 인플레이션이 제안되더라도 커뮤니티의 반대가 어마무시할테니까요 ^^;

그냥 현재 BP들도 자신들의 리워드가 안정적이기를 바라는 리스크 회피자의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시장이 많이 폭락했구나 정도로만 이해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 그대로 몇 개 BP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운영비용이나 BEP가 어느 정도인지 유추하는 정도로만 참고해주세요 :)

가상화폐는 정말 지능이 높은 사람들만 참여 가능한 것 같아요 ㅠㅠ

가상화폐가 아니라 암호화폐나 암호화자산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어렵기보다는 새로운 개념이라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 같아요 ㅠㅠㅠ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북이오님의 호출 응답에 감사드립니다 :D

지금 상태라면, BP 들이 파산하는 단계인데 조만간 BP 들의 자리바꿈이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시장이 무너지는 상황 속에서도 충분히 버틸만한 자체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거나, 충분한 체력이나 펀딩이 뒷받침되어 있지 않고 무작정 매표 행위(?)만을 일삼으려고 했던 BP들의 이탈과 함께 말씀하신 자리바꿈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욱 더 건강한 체질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bp 파산으로 프로듀서가 없거나 있어도 관리비가 적게 드는 허접한 형태로 남을 것이냐
동적 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고 더더욱 가치가 폭락하게 둘 것이냐의 선택이네요
어떤 선택이든 투자자로서는 이오스를 선택 해야 할 이유가 없어지게 되겠군요

최근에 작성하신 댓글들을 보니 굉장히 부정적인 댓글들로 가득하시네요. 본 포스팅 내용을 이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관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댓글입니다. 기존 BP들 중 파산하는 BP들은 분명히 나타나겠지만 21개 액티브BP도 못 채우는 일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허접한 형태가 아니라 BP보상 외에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체적인 수익모델 다각화의 노력이 필요할거구요 ㅎㅎㅎ 동적 인플레이션이 가치의 폭락으로 이어지는 건 어떤 논리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주어진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서 어떤 것에 투자할지는 투자자 개인의 자유인지라 해석하시는 대로 투자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지금 상황에서 수익모델을 만들어낼 수나 있는지 아니 만드려는 노력이 실제로 있긴 한건지 의문이네요

화폐 발행량이 증가할 수록 가치가 하락하는건 경제에 대해 조금만이라도 이해하면 아실거고 지금 시장 상황에서 물량 소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발행량을 늘린다는건 폭락으로 이어질겁니다

올라오는 이오스 관련 글이 어처구니 없는 탁상공론 이거나 정확한 스케쥴도 없이 개발 진행 중, 곧 출시 라는 말만 반복하는 예고성 글들 뿐이라 제가 좀 부정적인가 봅니다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노력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물량 소각은 중앙화된 주체가 가격을 단기적으로 조정하려는 거래소 토큰 같은 경우에나 가능한데, 이미 물량 소각하는 메커니즘들은 몇 달도 안되서 망가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채굴자들의 네트워크 유지,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상 등을 위해서 토큰경제에서는 토큰 발행이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죠? 비트코인처럼 총 발행량이 정해져 있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이미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어떻게 시장에 유통량을 풀어나가거나 추가 발행을 통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킬지에 대해 밝히고 있고, 그 추가 발행된 부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오스도 eosio.saving에 잠겨 있는 4%를 어떻게 해야 유용하게 쓸 수 있을지 많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오스보다 더 많은 프로덕트들이나 디앱들이 더 빠른 속도로 많이 나오는 프로젝트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도 투자 좀 하게요 ㅠㅠ

동적인플레이션은 재미있는 개념이네요. 댄이 구상? 하고 있는 새로운 스테어블 토큰? 과도 연계되면 더 재미있어질듯 하네요.

BP 입장에서도 BP를 위해 시스템을 구성하고, 인력을 뽑아 운영하는 측면에서는 분명히 이것도 하나의 투자이기 때문에 EOS 가격에 따른 리스크를 어느정도 BP도 가지고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서버 유지비용(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서버사양에 대한 유지비용 정도) 측면에서의 비용은 동적인플레이션 적용 + 인건비는 지금과 같은 정량의 EOS 지급 도 괜찮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BP들도 이 정도까지의 가격하락은 예측하지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적 인플레이션 개념을 지지하는 비율이 꽤 높지 않나 싶네요. ㅎㅎㅎ 저도 개인적으로는 째시기님 말씀처럼 EOS 토큰 가격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BP도 함께 짊어지고 가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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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격이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내려갔군요

스팀잇 증인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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